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해 12월 여성 승무원들이 에티하드항공에서 부당 노동을 당하고 있어 논란이 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에티하드항공은 “APFA 측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며 “에티하드항공은 승무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품위와 존경으로 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임신한 승무원에게는 적절한 지상 근무를 권고하며 유급휴직 등을...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승무원들의 인권침해 물론 대한항공의 이중적 행태가 비난에 휩싸였다.
특히 9일은 조현아 부사장이 보직을 사퇴하기로 밝힌 날이다. 그날 임원회의에서 그는 "본의 아니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며 "저 때문에 상처를 입으신 분이 있다면 너그러운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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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행기는 현지시간으로 5일 0시50분에 출발하는 KE086편이었고 항공기는 후진 후 사무장을 내려준 뒤 다시 출발했다. 해당 사무장은 12시간을 대기한 후 다음 항공편으로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조현아 부사장이) 기내의 서비스 책임자인...
한편 조현아 부사장은 지난 10월 '유니폼을 입고 출퇴근을 할 때 국내외 면세점, 공항 내 쇼핑몰, 상점을 이용하지 말고, 공공장소에선 전화 사용을 하지 말며, 커피 등 음료수를 들고 다니며 마시지 말라'는 내용의 승무원 근무수칙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승무원 인권침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수퍼갑질' 파문에 승무원 인권침해 논란이 재점화했다.
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0시50분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편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갑자기 탑승 게이트로 방향을 돌리는 ‘램프리턴’을 했다. 당시 비행기 일등석에 타고 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