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장씨가 훔친 금품으로 게임이나 인터넷 도박을 하는 데 쓴 것으로 보고 용처를 조사하는 한편 여죄와 공범 유무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절도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창문을 철저히 잠가야 한다"며 "가스배관에는 절도범이 오르내리지 못하도록 방범 덮개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스파이더 절도범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아파트 거주자들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위치한 아파트 네 가구에 도둑이 들었다. 도둑이 든 집은 10층, 11층, 14층, 18층. 경찰은 아파트 뒤쪽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모자를 쓴 남성이 가스배관을 타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가스배관을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