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협정 25주년 맞은 북아일랜드
‘분리독립’ 30년 유혈투쟁…1998년 협정 체결
‘WASP.’
소문자로는 ‘말벌’이란 뜻이다. 대문자로는 ‘White Anglo-Saxon Protestant’의 약어다. 미국을 다스리는 엘리트층이 주로 이렇게 구성됐다는 의미다. 17세기 초 영국의 청교도들이 종교의 박해를 피해 미국에 도착했다. 이들과 함께 19세기에 아일랜드와 독일 등 주로 유럽에서...
영국, 성별 정정 절차 축소한 스코틀랜드에 제동스코틀랜드법 따라 의회 통과된 법에 거부권 행사스코틀랜드 분리독립 다시 불 지펴
영국과 스코틀랜드가 ‘성별 정정’ 규제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영국 정부가 사상 첫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정부가 성별 정정과 관련한 규제를...
스코틀랜드 국민당, 의회 선거에서 제1여당 지켜과반 확보 실패했지만, 독립 지지하는 녹색당이 8석 확보존슨 총리 “코로나19 상황에서 무책임하고 무모해”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이슈가 재점화했다. 의회 선거에서 승리한 스코틀랜드 집권당이 분리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하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8일(현지시간)...
‘30년간 유혈분쟁으로 약 4만 명의 사상자 발생.’ ‘인종과 종교에 따라 철저하게 분리된 온갖 종류의 차별이 상존하는 곳.’
북아일랜드 유혈분쟁을 한마디로 정리한 것이다. 이 유혈분쟁은 1969년 8월 영국군이 북아일랜드에 주둔하면서 시작됐다. 1922년 독립전쟁을 치르고 아일랜드는 영국에서 독립했다. 그러나 계속해서 영국령이던 북아일랜드에서는...
2014년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주민 투표를 앞두고는 독립을 위해 표를 행사해달라고 호소했다. 코너리는 당시 일간지 더 선에 기고한 글에서 “스코틀랜드와 예술을 평생 사랑한 사람으로서 분리독립은 결코 놓쳐서는 안 될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3년에는 스코틀랜드가 독립하기 전에는 그곳에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 북부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목표로 하는 지역 정당인 스코틀랜드국민당(SNP)이 의석을 크게 늘렸다. SNP는 출구조사 결과, 영국 하원 전체 650석 중 55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제3당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2017년 총선 때보다 20석이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움직임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는 “엔화는 무역협상 기대가 높아지자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며 “파운드화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스코틀랜드를 방문한 가운데 추가적인 분리독립 투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의 ‘평균 인플레이션 목표제’를 언급해 이에 주목할 필요가...
그는 “브렉시트 이후 북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 추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경제 또한 관세 장벽에 따른 불안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영국의 정치/경제/사회적 불안은 파운드화의 장기 약세로 이어질 전망이며, 이는 달러의 하단을 지지하는 변수 중 하나”라고 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스코틀랜드 파스레인 해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존 브렉시트 방안은 죽었다”고 선언하면서 “스코틀랜드 자치정부가 검토하는 제2분리독립 주민투표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리사 메이 전 총리의 뒤를 존슨이 잇고 나서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이 득세한...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한 분리독립 움직임이 유럽 곳곳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꼽히는 북부 롬바르디아 주와 베네토 주는 이날 오전 7시 주민투표를 시작했다. 주민투표는 재정, 교육, 이민, 행정 등 더 많은 자치권 확대를 요구하는 내용이다. 투표 결과에 법적 구속력은 없다. 다만, 자치권 확대에 찬성표가 더 많이 나올 시...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와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각각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해 모두 압도적인 찬성을 이끌어냈다. 주변국의 우려와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투표를 강행하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감이 고조되기도 했다. 카탈루냐의 경우 유럽에서만 영국의 스코틀랜드를 비롯해 독립을...
주민투표에서 카탈루냐 분리독립 찬성이 우세하면 분리독립을 희망하는 다른 지역들을 부추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주장하는 스코틀랜드가 대표적이다.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스페인이 카탈루냐 독립을 반대하는 것은 적법하다”면서도 “민족 자결권 역시 중요한 국제 기준이며 이것이 카탈루냐와 다른...
스코틀랜드의 분리 독립이 현실화할 가능성은 현재로서 점치기 어렵다. 영국 여론조사전문기관 입소스모리가 이번 달 9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스코틀랜드독립에 대해‘잘 모르겠다’를 제외한 찬·반은 50대 50으로 갈렸다.
스터전 수반이 독립 주민투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뒤 북아일랜드의 신페인당 대표인 미셸 오닐은 북아일랜드가...
스코틀랜드 분리 독립 주민투표의 첫 번째 쟁점은 독립한 스코틀랜드가 사용할 통화다. 2014년 독립 주민투표 때 스코틀랜드의 여론은 파운드를 계속 사용하자는 것이었다. 영국 의회는 이를 반대했다. 파운드 가치는 2014년과 비교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당시는 1파운드당 1.65달러였으나 현재는 1.22달러 수준이다. 약 26% 하락한 것이다. 따라서 스코틀랜드는...
백 연구원은 또 "브렉시트로 인해 영국은 자국 경기침체가 우려돼 금융허브로서 입지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일시장 접근권 상실 및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재추진 혼란을 안게 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영국중앙은행(BOE)은 0.50% 저금리를 유지하는 가운데, 2500억 파운드의 유동성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브렉시트는 유럽중앙은행(ECB)...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25일(현지시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결정할 주민투표 재실시를 위한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스터전 수반은 이 날 비상 내각회의를 마친 뒤 스코틀랜드의 유럽연합(EU) 잔류 지지에도 불구하고 영국이 EU 탈퇴를 결정함에 따라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재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번째...
또 조나단 힐 영국측 EU 집행위원의 사임과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움직임도 파운드 가치 회복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BNP파리바는 3분기 파운드화의 환율전망치를 당초 1.58달러에서 브렉시트 결정 이후 1.35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재너스캐피털그룹은 연말 파운드화 환율을 1.20달러대로 예측했다. 유럽 최대 은행인 HSBC홀딩스도 파운드화 환율이 오는...
이번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스코틀랜드와 북아일랜드가 영국에서 분리해 결국 ‘리틀 잉글랜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지난 2014년 9월 독립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 결과 반대 55%, 찬성 45%로 독립이 부결됐다. 그러나 브렉시트로 EU에서 받는 혜택이 사라지게 될 위기에 처하면서 제2의 독립 주민투표를 치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써 비자카드는 2007년 유럽비자를 분리 독립시킨 후 끊임없이 제기됐던 유럽비자 통합설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앞서 비자카드와 비자유럽은 일종의 은행협동조합인‘비자인터내셔널 서비스협회’체제 하에 함께 운영됐다. 그러나 2007년 비자카드가 증시 상장을 앞두게 되면서 양사는 각자 다른 길을 걷게 됐다. 상장 이후...
또 스코틀랜드의 독립은 스페인 카탈루냐 등 유럽 각지의 분리독립 세력의 입지 강화라는 연쇄 반응으로 이어져 EU의 구심점을 흔들게 됐다.
그동안‘하나의 유럽’으로 뭉쳐졌던 유럽 회원국들이 영국의 탈퇴 탓에 뿔뿔이 흩어지게 된다는 불안감이 세계 경제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