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산울림이 노래한 '어머니와 고등어'의 첫 소절이다. 가족에게 내일 구워주려고 고등어를 소금에 절여 놓은 어머니의 사랑이 가득 담겨 듣기만 해도 흐뭇하고 고등어구이가 먹고 싶어진다. 이 노래처럼 일반 서민들이 즐겨 먹었던 생선인 고등어가 앞으로는 비싸서 못 먹게 될지도 모른
올해 3~5월 중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어업인과 수산업에 대한 종합적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3 수산경제전망' 보고서를 보면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올 상반기 해양 방류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은 오염수 저장탱크가
우리나라 산모들은 언제부터 미역국을 먹었을까. 누구나 한 번쯤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생각했을 법한 물음이다.
5일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에 따르면 8세기 초 당나라 서견(徐堅)의 초학기(初學記)에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 먹어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인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였다'라는 기록이 있다.
실제로 1912년 울산
우리나라 연근해 어획량이 최근 30년 사이 60% 가량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수산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자원관리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8일 국회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실이 주최하고 수협중앙회가 주관한 ‘어업인 자율적 수산자원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는 지속적인 자원고갈에 대응하려면 정부 중심의 자원관리 정책을 어업인이 자율적으
전문가들은 FTA 체결 등 대외 개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어민들의 소득 보전을 위해 수산물 수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장홍석 연구위원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수산물 소비 증가 추세와 함께 수산물 교역규모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이라는 커다란 시장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기
정부는 한·중 FTA 체결에 대비, 대(對)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수협중앙회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손잡고 중국 수산업 현지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수협은 정부 지원을 받아 지난 6월 말 중국 최대 수산물 소비지인 상하이(上海)에 무역사무소를 개설, 한국산 수산물에 대한 다양한 홍보와 판촉 활동에 힘쓰고 있다. 상하이 무역사무소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