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이자 책방 주인인 김강 작가의 새 소설집 '착하다는 말 내게 하지 마'가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됐다. 저자는 2017년 단편 소설 '우리 아빠'로 제21회 심훈 문학상 소설 부문 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소설집 '우리 언젠가 화성에 가겠지만', 장편소설 '그래스프 리플렉스' 등을 출간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존재와 관계의...
소설집 '비행운'과 장편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통해 대중에 널리 알려졌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최인호청년문화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문단의 '젊은 거장'이라 불린다.
이날 김애란은 같은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변주해서 쓰는 작업에 흥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가령 예전에 그는 '칼자국'이라는 단편소설에서 새끼를 먹이는 일의 미덕을 말했지만, 이제는...
소설집 '불란서 안경원', 중편소설 '움직임', 산문집 '조경란의 악어 이야기' 등이 있다. 문학동네작가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현대문학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받았다.
김승옥문학상 대상 수상 작가에게는 5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강태식 '그래도 이 밤은', 반수연 '조각들', 신용목 '양치기들의 협동조합', 안보윤 '그날의 정모...
명(明)나라 구우(瞿佑)가 엮은 소설집 전등신화(剪燈新話) 애경전(愛卿傳)에 나온다. 절강성(浙江省)의 명기 나애애(羅愛愛)는 용모와 재덕이 빼어나 모두 존경하고 사모했다. 그녀를 연모한 조생(趙生)이 아내로 맞이했으나 관직을 구하러 떠나 유랑했다. 고을에 쳐들어온 외적 장수가 그녀를 첩으로 삼으려 했으나 목을 매 자살했다. 고향에 돌아온 남편 조생이 아내의...
그가 쓴 소설집 '회색 인간'은 노동의 고독을 승화한 작품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수필집에는 공장 노동자로 일하던 그가 어떻게 작가의 길을 걷게 됐는지 등 저자의 내밀한 일상이 담겼다.
그런데 왜 하필 글쓰기였을까? 저자는 "글쓰기가 없었다면 난 성수동 지하의 지박령으로 살다가 죽었을 거다. 죽을 때까지 내가 어떤 색을 가진 사람인지 보지도...
소설집 '적어도 두 번' '제 꿈 꾸세요', 장편소설 '없는 층의 하이쎈스', 산문집 '멜라지는 마음'을 펴냈다. 문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심사평과 대상 수상작가 인터뷰는 계간 '문학동네' 2024년 봄호에 실린다. 4월 출간되는 수상작품집 단행본은 젊은 작가들을 널리 알리자는 상의 취지에 따라 출간 후 1년 동안은 특별 보급가(7700원)으로 판매한다.
인간으로부터 상처받지만, 결국 인간으로부터 구원받는다는 간명하지만 진실한 이야기를 전하는 소설집이다. '해방의 계절'은 2018년 장편소설 '처절한 계획'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신세연 작가의 작품으로 상처받은 인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는 치유 소설이다.
이 소설에 대해 이수현 작가는 "짙고 푸른 그녀의 문장은 흘러가는 일상 속 든든한...
탈북 문인들이 수기와 소설집, 시집을 내기 시작한 지 20년이 더 되어 150권을 돌파했는데 남쪽 문단이 나 몰라라 하고 있으니 탈북 문인들도 답답하고 재단에서도 맥이 빠질 것이다. 통일논의나 분단극복, 동질성 회복 등은 헛된 구호가 된 지 오래다. 이산가족의 만남, 개성공단의 재건설, 남북적십자사 회담 재개 등을 위해 노력을 해볼 수는 없는 것일까? 이산가족도 이제...
서사를 가능케 한다는 점이 작가의 역량을 뚜렷이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김홍은 201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우리가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장편소설 '스모킹 오레오', '엉엉' 등이 있다.
자세한 심사 경위와 심사평은 계간 '문학동네' 2024년 겨울호에 실린다. 소설은 내년 2월 단행본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제36회 이상문학상을 포함해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소설집 '오직 두 사람', 에세이 '여행의 이유' 등의 작품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tvN 프로그램 '알쓸신잡'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해 깊이와 넓이를 아우르는 지식과 감성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김 작가는 ‘자기 해방의 글쓰기’...
매혹적인 디스토피아, 김초엽 신작 '파견자들'
첫 번째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35만 부(2023년 10월 기준)의 판매량을 기록, SF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김초엽의 두 번째 장편. '파견자들'은 암울하고 절망적인 세계를 탐험하는 파견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6일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김초엽은 "우리는 주관적 시점, 1인칭...
자신의 삶을 희화화하듯 ‘이번 청춘은 망했다’는 제목의 소설집을 냈지만, 그가 있어서 거칠게 바로 잡은 것도 참 많았다. 정말 정선을 사랑하고, 고향의 문화와 고향의 산천을 사랑한 작가였다. 원주에 사는 김도연 작가와 연락하여 당일 왕복 10시간의 조문을 다녀왔다. 앞으로도 어느 여름날 아침, 방충망에 매미가 날아와서 울면 그가 온 듯 그의 얼굴과 행적을...
1976년 '칼날'을 발표하며 다시 작가의 길을 시작했고 '뫼비우스의 띠',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등 단편 12편을 묶은 소설집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1978년 문학과지성사에서 단행본으로 출간했다.
조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연작 소설은 현대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무허가 주택에 사는 난장이 가족을 주인공으로 1970년대 산업화를...
소설집 '어둠아 바람아'(1999), '유실물 센터'(2005), 장편소설 '흰 소가 강을 건널 때'(2004), 열일곱살 매미'(2005), 수필집 '내 생애 첫 휴가'(2009), '그냥 있다'(2020) 등을 펴냈다.
한국소설가협회 중앙위원, 이대동창문인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이사를 지냈고, 4회 민족문학상(1999), 이대동창문인회상(2005), 8회 도봉문학상(2013) 등을 받았다.
유족은 남편...
선정 이유에 대해 심사위원회는 “장시간 토론을 펼친 끝에 동시대 청년들의 고단한 삶의 비애와 항의를 독특한 다변(多辯)의 시적 어법과 리듬으로 담아낸 최지인 시집, 오늘날 한국문학에서 보기 드문 농촌의 삶을 실감 나는 전라도 사투리와 인물들로 생생하게 그린 정성숙 소설집, 분단체제 속의 남성성 왜곡과 군사주의의 폐해를 궁구한(깊게 연구한) 김요섭...
책 ‘여자들의 왕’은 정보라 작가가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The International Booker Prize) 최종 후보에 오른 뒤 처음으로 낸 소설집이다. ‘치열한 여자들의 환상적인 이야기’라는 카피가 붙은 이 책은 그간 남성 서사로 전해진 이야기를 여성 서사로 바꾼 판타지 소설집이다.
10일 이투데이와 서면으로 만난 정 작가는 이번 작품이 언론을 통해서 ‘여성주의 판타지’로...
게이 남성의 삶과 사랑을 다루고 있으며 소설집에 실린 단편 ‘재희’는 최근 쇼박스에서 영화화 제작을 확정했다.
BL 콘텐츠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꽤 복합적이다. 우선 ‘산업 논리’가 거론된다. 한국에 뿌리박힌 동성애 혐오와 별개로 관련 콘텐츠들이 주목받고, 그에 따른 수익이 발생하니 지속적으로 제작된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섹슈얼리티의...
김훈은 최근 출간한 자신의 두 번째 소설집 ‘저만치 혼자서’에 대해 “한 사람의 이웃으로 이 글을 썼다”고 밝혔다. 김훈이 이웃의 마음으로 썼다는 이 소설집에는 출소자, 범죄자의 어머니, 독거노인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말하자면 그들도 이웃이다. 눈을 크게 뜨고, 오랜 시간 바라보아야 발견할 수 있는 이웃 말이다.
돌이켜보면 김훈의 역사 소설도 그랬다....
이 책들은 일본에 대한 혐오의 시선을 빼고, 냉정하게 일본 사회를 조명한다. 특히 ‘지금 다시, 일본 정독’의 저자 이창민은 책을 통해 ‘우리가 일본을 이겼나요?’가 아니라 ‘우리는 앞으로 일본과 다를까요?’라고 질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김훈이 16년 만에 펴낸 소설집 ‘저만치 멀리서’는 지난주보다 4단계 내려간 15위를 기록했다.
김훈이 16년 만에 펴낸 소설집 ‘저만치 멀리서’는 지난주보다 3단계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책을 펴낸 문학동네는 “‘저만치 혼자서’는 김훈이 독자 곁의 묵묵하고 다정한 이웃으로서 세상에 내보내는 단편집”이라고 말했다.
알라딘의 6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27일 출간 예정인 ‘원피스 102’가 예약 판매만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독서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