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23일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본 마리안느 슈퇴거(87), 마가렛 피사렛(86) 간호사에게 친전과 함께 홍삼, 무릎 담요를 선물로 보냈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 내와가 신재현 주오스트리아 대사를 통해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고 밝혔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는 약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1892년 우호통상조약 체결에 따른 양국 수교 이후 처음으로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해 정상회담과 공동기자회견, 총리 면담 등을 가졌다. 양국은 내년에 수교 130주년을 맞는다.
문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10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의 호프부르크궁 발하우스 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국빈방문 일정에 나섰다.
신종
정부가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평생을 바친 오스트리아 출신의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와 마가렛 피사렛 수녀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한 작업에 팔을 걷어부쳤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가칭)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정숙 여사를 명예위원장으로 위촉해줄 것을 청와대에 건의했다고 총리실이 7일
소록도에서 수십년 간 한센인들을 보살핀 오스트리아인 수녀 2명에게 명예국민증이 수여됐다. 명예국민이 된 것은 2002년 당시 거스 히딩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이어 두 번째다.
법무부는 8일 오전 과천 청사 대회의실에서 스퇴거 마리안느(82)씨와 피사렛 마가렛(81)씨에게 대한민국 명예국민증을 전달했다. 피사렛 마가렛 수녀는 건강 상 이유로 수여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