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서 못 먹는다’는 한우는 우리 역사에서 없어서는 안 될 귀한 노동 수단이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한우는 양질의 단백질을 제공하는 최고의 식재료로 자리잡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990년 9000억 원에 불과했던 한우산업 생산액은 30년 후인 2020년 5조7000억 원까지 약 6배가 성장했다. 농림업 생산액에서 11%, 축산업 생산액에서는
롯데마트가 최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맛볼 수 있는 한우 최고 등급인 1++(9) 투뿔넘버나인을 선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2월 소고기 등급 판정 기준을 완화하고 등급을 세분화하는 개정안을 발표했다. 마블링을 중심으로 한 등급 체계가 소의 장기 사육을 유도하면서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늘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지방 함량이 1
앞으로 소고기에 마블링이 적어도 1등급 투플러스를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소고기 등급 판정 기준이 추진된다. 내년 하반기부터 소고기 1++ 등급 기준이 근내 지방(마블링) 비중을 줄이고 육색이나 지방색, 조직감 등 다른 평가항목 비중을 강화하는 쪽으로 바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소고기 육질 등급과 육량 등급 판정 기준을 보완하겠다고 8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