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년에 걸친 기증관 개편 사업 마무리기증관 새 단장 기념…'세한도'ㆍ'수월관음도' 선보여기증 문화유산 의미 되새기는 전시…12일부터 일반 공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기증관 재개관을 기념해 추사(秋史) 김정희의 '세한도',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등을 특별 공개한다.
11일 박물관은 기증관의 새 단장을 기념하는 언론공개회를 열고...
조선 최고의 명필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세한도(歲寒圖)에 이 인장이 찍혀 있어 유명해졌다.
☆ 시사상식 / 스크루플레이션
(Screwflation)
물가 상승과 실질임금 감소 등으로 중산층의 실소득이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돌려 조인다는 뜻의 ‘스크루(screw)’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 경제가 지표상으로는 회복하는 것처럼...
국민의당은 선거 운동 기간에 중단했던 최고위 회의를 17일 만에 재개하면서 회의장 뒤편을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사진으로 장식했다.
안 대표는 '한겨울 추운 날씨가 된 다음에야 소나무와 측백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안다'는 세한도의 의미를 설명하면서 "저와 국민의당의 다짐을 담은 것"이라며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진심의 정치는 결코...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국보 제180호 '세한도'를 국가에 기증한 손창근 선생을 청와대로 초청해 환담했다. 이날 환담은 손창근 선생이 8일 문화유산 보호 유공 포상 중 최고영예인 금관 문화훈장을 수여받은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환담 전 문재인 대통령과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손창근 선생의 자녀인 손성규 연세대 교수 내외에게 귀한 국보 기증을 선뜻 동의해 준...
최근 간송미술문화재단의 '보물 2점 경매'와 손창근 선생의 김정희 작품 '세한도(국보 제180호)' 기증 사례를 계기로, 상속세를 납부하는 데 '문화재·미술품 물납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다시 제기됐다.
문체부는 "문화재·미술품 물납제 도입은 단순히 납세자 편의를 확대하는 차원이 아닌 예술적·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우수한 문화유산의...
교통이 불편하던 시절에는 육지의 문명을 맛보기가 쉽지 않았을 한라산 남쪽에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의 배경이 되는 ‘대정’과 우리나라 근대 미술의 대가 이중섭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서귀포가 있다. 먹을 갈아 벼루 3개의 밑바닥을 뚫고, 붓 천 자루를 해지게 했던 추사가 위리안치(圍籬安置)되어 있었던 곳에서 느끼는 시간의 궤적은 특별하다. 그림을 그릴 종이마저...
그는 추사의 걸작 '세한도'를 일본인에게서 인도받아 귀국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여초 김응현은 소전체를 비판하며 1775자의 광개토태왕비문의 글씨를 5m 높이로 써냈지만, 여초의 형인 일중 김충현은 소전과 제1회 국전을 기획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서체의 역사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중국인들은 김충현의 서체를 보며 '시각의...
더불어 아전과 서리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김정희의 유배생활을 도와줬던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김정희 자신이 평생 수집했던 서화(書畫) 관리에 관한 내용이 상세히 나타나 있으며, 그가 중국에 관한 상당수의 정보를 얻으며 의지하고 ‘세한도’를 그려준 이상적(李尙迪)의 연행에 대한 궁금증도 드러나 있다.
그는 ‘추사체’라는 고유명사로 불리는 최고의 글씨는 물론이고 ‘세한도’로 대표되는 그림과 시와 산문에 이르기까지 예명(藝名)을 남겼다. 조선이 고유 문화를 꽃피운 진경시대의 세계화에 성공한 예술가일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학문 조류인 북학사상을 본궤도에 진입시킴으로써 조선 사회의 변화 논리에 힘을 실어준 주인공이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786...
추사(秋史)의 세한도엔 낙관이 세 개나 찍혀 있다. 그림 오른쪽 위에 이름 ‘정희(正喜)’가, 왼쪽 아래에 ‘완당(阮堂)’이란 호가 찍혀 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에 ‘長无相忘’이란 낙관 하나가 더 있다. 長毋相忘,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라는 뜻이다. ‘서로’란 누구? 추사와 역관 이상적(李尙迪)이다.
조선후기 명문가에서 태어나 중국에까지 이름이 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를 손에 넣기 위해 불태웠던 열정으로 조선시대 서화의 정수(精髓)를 수집한 손재형의 컬렉션도 그의 생전에 다 흩어지고 지금은 이름으로만 남아 있다.
미술품은 명품일수록 권력과 돈을 좇아 유랑하는 존재가 아니던가? 권력과 돈은 부침하는 것, 시운이 다하면 사라지듯 컬렉션도 흩어지는 운명을 타고나는 것일까? 컬렉터도 자신이...
추사 김정희 선생이 그린 ‘세한도(歲寒圖)’ 권자의 뒷부분에도 많은 글들이 붙어 있다. 첫 번째로 붙은 글은 추사 자신이 쓴 題이다. 추사는 이 題를 통해 그림을 제자 이상적(李尙迪)에게 그려준 이유를 밝혔다. 이상적은 세한도를 중국으로 가지고 가서 당시 중국의 명사 16인에게 청하여 발문을 써넣게 하였다. 요즈음으로 치자면 추사의 원제(原題)에 대한 댓글을 달게...
KT 스카이라이프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와의 협업으로 ‘세한도’에 스카이라이프 안테나를 배치해, 전국 위성방송을 송출하는 스카이라이프만의 메시지를 미디어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한다. 더불어 ‘My라이프 1st Life’ 이벤트를 통해 홈페이지 및 SNS 응모고객을 대상으로 초대권을 증정하고 스카이라이프 방송 가입고객에게는 입장 30% 할인...
소전 손재형(1903~1981)은 서예 발전을 위해 힘쓴 서단의 원로였고, 끈질긴 노력 끝에 추사의 ‘세한도’(국보 180호)를 일본에서 되찾아온 분이다. 그런 그가 자유당 민의원(1958~1960), 박정희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특별고문(1967)을 거쳐 제8대 의원(1971~1975)이 된 경력을 많은 사람들이 옥에 티로 여기고 있다. 서예의 길과 정치의 길은 근본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서예...
베토벤이 고난을 이겨내고 위대한 곡들을 작곡했듯, 추사 역시 세한도 같은 작품을 탄생시켰어요.”
전 교수는 그들의 삶을 통해 시련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추사는 시련을 겪으며 우정을 얻게 됐죠. 유배를 가서 정치적 생명이 다하고 나니 가까웠던 친구들이 하나둘씩 연이 끊기게 되거든요. 그런데 이상적(李尙迪, 1804~1865)이라는 제자는 그를 이전과똑같이...
추사 김정희가 소나무와 잣나무를 그린 세한도(歲寒圖, 국보 180호)의 발문에 이 말을 써놓아 더 유명해졌다.
추사는 평소에 책을 보내준 우선(藕船) 이상적(李尙迪)을 이렇게 칭찬했다. “공자가 말씀하시기를 ‘세한 연후에야 송백이 늦게 시드는 것을 안다’고 했으니 송백이 사철 시들지 않는 것이라면 세한 이전에도 한결같은 송백이요, 세한 이후에도 한결같은...
한편 이 대표는 추사 김정희선생의 「세한도」라는 그림속의 낙관에 찍힌 '장무상망(長毋相忘)'이라는 글귀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 이는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말자'라는 뜻으로 영원히는 아니더라도 오래도록 잊지 않고 같이 갈 수 있는 그런 인연을 평생 가슴에 새기며 함께 가고 싶기 때문이라고 이 대표는 전했다.
[프로필]
▲1963년생 ▲경복고 졸업...
화장품업계 ‘CEO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경쟁 심화와 장기 불황에 따른 수익악화를 겪고 있는 화장품업체들이 ‘CEO 교체’ 카드를 속속 꺼내들고, 위기 돌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내년 1월 1일부로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 에뛰드의 대표이사로 권금주 전무를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에뛰드를 맡아왔던 김동영...
국내 1위 브랜드숍 더페이스샵 창업자인 정운호 대표가 이끄는 화장품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이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5년간 아모레퍼시픽에서 시중·방문 판매를 설렵한 화장품 마케팅 전문가 오세한 사장을 지난 5월 대표이사로 영입한 토니모리도 상장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이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더 이상 국내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