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장은 “인양부터 하게 되면 선체 파손에 따른 시신 유실 우려가 있어서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다”며 “세월호 참사 등으로 수중 수색 경험이 많다고 설득했기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헝가리 측은 이르면 6일, 더 길어지면 일주일 후 인양을 시작하겠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다페스트는 이날 오후...
여전히 미수습자 9명의 시신이 세월호 안에 있을 수 있는 상황에서 선체를 더 이상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앞으로 진행될 법원 감정이나 검증 등을 위해서도 세월호 보존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세월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등은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정부가 올해 안으로 끝내겠다고 한 세월호 인양은 내년으로...
이처럼 인양 작업 과정에서 시신 유실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선체 인양의 최우선 목표를 실종자 수색이라고 밝힌 정부의 책임론이 대두될 전망이다.
1차 사전조사를 마친 인양팀은 컨소시엄은 16일부터 잔존유 제거·미수습지 유실방지망 설치를 병행하며 선체 총 295곳에 아연도금 철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해수부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10월...
10구의 시신이 발견되었고, 바다에선 여전히 8명(추정)의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악천후 속에서도 그날 저녁, 사람들이 배에 올랐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배가 침몰할 것을 직감하고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린 김철수(46) 선장. 지친 상황에서도 승객에게 손을 내밀며 구조에 혼신을 다한 모습이 세월호 선장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는데...
특히, 인터넷 포털 관련 뉴스에 세월호와 비교해 달린 '그만해라', '지겹다' 등 악성 댓글들은 가족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고 있다.
한 실종가 가족은 "사고 다음날 가족의 시신이라도 찾고자 병원을 찾았던 심정은 대기소 안의 작은 소문에도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128명이 숨진 1974년 청량리역 대왕코너 화재 당시 희생된 장인의 시신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아픔을 지니고 있는 정 의장은 “나 역시 비슷한 아픔을 겪어 그 마음을 안다”며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정 의장은 “9명의 시신이라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국민이 동의했기 때문에 세월호 인양이 추진됐다”며 “돈이 얼마가 들고 하는 차원이 아니기 때문에...
인양까지 총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비용은 1500억~2000억원이 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결단을 내렸지만 기술적인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시신이 떠내려가거나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세월호가 누워있는 방향이나 조류 등 여러가지를 신경써야 한다고 하네요. 아무쪼록 9명의 실종자 모두 하루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신조차 찾지 못한 9명의 실종자 가족의 한 맺힌 절규는 세월호 참사 1년이 지난 오늘의 단면이다. 대참사의 아픔은 지속하고 있다. 아니 더욱더 절망적이다. “제발 유가족 되게 해 주세요”라는 외침이 1년째 계속되고 있다. 단원고 2학년 2반 허다윤양을 1년째 바닷속에 둔 어머니 박은미씨는 오늘도 절규하며 쓰러진다.
1년째 어머니의 절규가 이어지는 동안 우리는...
세월호 인양 방식으로도 유력한 해상 선박 건조 구조물 플로팅 독이 활용됐으며 약 12억2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의 인양비용이 들었다. 특히 인양 후 선체를 해체하는 과정에서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되기도 했다.
인양을 포기한 사례도 있다. 1994년 9월 스웨덴 연안의 발트해에서 침몰해 852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무게 1만5556톤의 여객선...
세월호가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 플로팅 도크가 즉시 세월호 아래로 들어가 선체를 받치게 된다. 이후 물을 빼낸 뒤 실종자를 수색해 시신을 수습하게 된다.
이 같은 모든 작업은 1년~1년6개월 가량의 기간과 900억~202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한편, 6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인양이 기술적으로...
한편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1주기와 관련해 “열흘 후면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지 1주기가 된다”면서 “그동안 아픈 가슴을 안고 시신실종자 가족과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국민안전처 신설과 안전혁신마스터플랜 수립 등 안전관리시스템 개혁 등을 언급하며 “안전문제는 국민안전처만의 일이 아니라 각 부처가...
이는 5일 파파이스 김어준이 세월호 희생 학생의 어머니가 딸에게 보내는 눈물의 편지를 공개해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기 때문이다.
편지에서 어머니는 김 양을 "꿈아"라고 부르며 "나의 사랑하는 딸이자 내 곁에 있는 유일한 친구"라고 표현했다.
8. 필리핀 초강력 태풍
필리핀 초강력 태풍 하구핏이 필리핀 중심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실종자 가족 30여명은 부산시 서구 사조산업 부산본부에 마련에 사고대책본부에 모여 현장 상황을 전해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단 시신 인양 소식에 선원 가족들은 오열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501오룡호의 김계환 선장이 같은 회사 소속 69오양호 이양우 선장에게 "배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마지막 무선을 남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배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특위 위원으로 사고 이후 전남 진도 팽목항 현장에 상주하며 실종자 가족의 대변인 역할을 해왔다.
배 변호사는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희생자 단원고 2학년 황지현양의 시신이 경기 안산으로 옮겨진 지난달 30일 팽목항에서 수색 상황을 설명한 다음 실종자 가족만 남아 회의를 하겠으니 유가족들은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청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세월호 선체의 붕괴가 지속되고 수온이 급격히 내려가는 등 수색조건이 나빠지자 인양 등 새로운 실종자 수색 방법을 두고 고민해왔다.
지난달 29일 안산 단원고 황지현 양이 시신이 수습되면서 추가 발견도 기대됐지만 결국 추가 수색이 어렵다는 잠수사들의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정부의 세월호 수색작업 종료 소식에...
이탈리아 당국은 지난 3일(현지시간) 제노바에서 선체 해체와 폐기작업 중인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의 8번째 갑판에 있는 선실에서 마지막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 후 2년 10개월 만이다.
실종자의 셔츠에서는 ‘러셀 레벨로’라는 이름과 승무원임을 알려주는 신분증이 나왔다. 그는 인도 출신의 웨이터로 알려졌다.
콩코르디아호는 지난...
황 양의 아버지는 시신의 사진을 보고 옷의 특징과 발 사이즈로 미뤄 딸이 맞다고 추정했다.
황 양의 시신은 시신인도절차가 끝나면 경기도 안산으로 가족과 함께 옮겨질 예정이다.
이번 발견은 지난 7월 18일 여성 조리사 시신 발견 이후 102일 만이었다.
세월호 참사 발생 198일째인 30일 현재 탑승객 476명 중 확인된 사망자는 295명, 남은 실종자는 9명이다.
◆ 세월호 실종자 시신, 발견 하루 만에 수습…남은 실종자 9명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발견 하루 만에 수습됐습니다. 이번 시신 수습으로 295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남은 실종자는 9명이 됐습니다. 구조팀은 시신을 진도군 팽목항 시신 안치소로 옮겨 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 농악,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
농악이 '북한의...
황지현 학생의 아버지 황인열씨는 29일 오후 8시 45분께 팽목항 시신 안치소로 이송된 295번째 희생자 시신의 사진을 보고 신발사이즈와 옷차림 등으로 미뤄 딸이 맞다며 오열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의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가 사진을 촬영해 부모에게 전달했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지난 28일 오후 5시 25분께 세월호 선내 4층 중앙 여자화장실에서...
세월호 실종자 시신이 발견 하루 만에 수습됐다. 이번 시신 수습으로 295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남은 실종자는 9명이 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9일 오후 6시 18분께 전남 진도군 해역에 침몰한 세월호 선체에서 시신을 빼내 물 위로 건져 올렸다.
이날 발견된 시신은 키는 165㎝ 가량이며 발 크기는 250㎜, 상의는 '24'가 적힌 긴팔 티셔츠, 하의는 남색 쫄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