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는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철저히 준비해야 할 때 정치가 개입해 끝없는 정쟁으로 흐르는 일이 반복되고 만다. 사고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제3자가 개입해 본질이 흐려지기도 한다. 이제는 세월호를 통해, 이태원과 채 상병의 아픔을 거치면서 더 이상의 사회적 참사를 겪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보고싶다.
강원남 행복한죽음 웰다잉연구소 소장
그는 "애도는 인류애적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며 "전쟁 상황에서 피해를 본 분들, 지진으로 피해를 본 분들, 세월호와 이태원 참사로 희생당한 분들을 위해 우리는 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작가는 여전히 '원고지'와 '만년필'을 고집한다. 그는 "편집자가 고생을 많이 했다. 내가 원고지로 넘겨주면 직접 컴퓨터로 옮겨 적었고...
채 시신이 불태워졌다. 이것은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이 누구에 의해 무슨 경위로 어떠한 목적 때문에 ‘월북’으로 규정되었는지 알아야 한다"며 "이것은 우리가 밝혀야 할 진실"이라고 했다.
아울러 "세월호의 진실은 인양하겠다면서 왜 서해 피격 공무원의 진실은 무려 15년 동안 봉인하려고 했나"라며...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냐 XX아. 넌 군인이라고! 욕먹으면서 XX 있어 XX아"라고 썼습니다. 이 글은 해당 학교의 학생이 캡처해 최 전 함장에게 알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A 씨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랜 기간 군인이라는 국가의 공적 역할을 수행했던 분에 대해 제 짧은 생각을 지나치게 과도한...
홍준표 "국민 총살당했는데 대통령은 관저에서 잠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냐"며 "세월호 7시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간 사람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유기를 무슨 말로 궤변을 늘어놓을까"라고 비꼬았다.
홍 의원은 "내 나라 국민이 총상을 당하고 시신이 불태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5일 우리 국민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23일 새벽 1시 긴급 관계장관회의(NSC)를 소집할 정도였다면, 이에 앞서 가장 먼저 했어야 할 일은 '종전선언' 메시지를 담은 유엔연설의 전면...
홍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국민이 총살당하고 시신이 불태워진 사건을 논의하는 긴급회의에 대통령은 불참하고 관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 대통령이 맞냐"며 "세월호 7시간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고 간 사람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유기를 무슨 말로 궤변을 늘어놓을까...
송 대장은 “인양부터 하게 되면 선체 파손에 따른 시신 유실 우려가 있어서 안 된다는 우리 입장을 강력히 전달했다”며 “세월호 참사 등으로 수중 수색 경험이 많다고 설득했기에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헝가리 측은 이르면 6일, 더 길어지면 일주일 후 인양을 시작하겠다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다페스트는 이날 오후...
2014년 6월, 세월호 침몰 후 도주했던 유병언은 같은 달 12일 백골 사체로 발견됐다. 처음에는 노숙자로 추정됐던 이 사체는 4개월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 유병언으로 밝혀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며 유병언의 사체가 아닐 수도 있다는 괴담이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그로부터 40여 일 뒤 해당 시신이 세월호 침몰 책임자로 지목돼 검경 추적을 피해 도주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으로 밝혀졌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공식 발표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다. 매실밭 변사체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니라는 것. 최대 18일 만에 사람이 뼈만 남은 백골 상태로 부패할 수 있냐는 의문부터 시신의 자세나 신체적 특징들에 대한 의심...
4·16연대, 4.16 가족협의회, 세월호 참사 4주기 대학생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4·16 세월호 참사 4주기 국민 참여행사'를 진행했다.
전체 행사 가운데 주 무대 격인 '4월 16일 약속 다짐문화제'에서 4·16연대 박래군·안순호 대표는 "수습 작업을 했으나 끝내 5명의 시신을 수습하지 못했다. 이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또 “두 사람이 했다는 ‘미수습자 가족의 심정을 고려해 발인 이후 유해 발견 사실을 알리려고 했다’는 해명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미 ‘시신 없는 장례’까지 치른 우리가 무엇이라고 더 이해하지 않겠느냐”면서 이 전 본부장과 김 전 본부장을 이해하겠단 뜻을 밝혔다.
아울러 가족은 “미수습자 수색 작업은 계속돼야 하고 세월호 참사가 왜...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故 정치호 변호사가 사망한 장소에서 그의 2G 휴대전화를 입수해 세월호의 디지털 장비를 복원한 전문가에게 복원을 의뢰했다. 디지털 포렌식 결과 나타난 사실은 과연 이 사건의 드러나지 않은 본질을 말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故 정치호 변호사 유족협의회 변호인단은 24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고인의 죽음에...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미수습자 시신 수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허다윤 양의 어머니 박은미 씨는 10일 오전 목포신항 북문 앞에서 가족들을 대표해 '대통령께 부탁드리는 글'을 발표했다.
이 글에서 가족들은 "세월호가 뭍으로 올라온 지 한 달이 지났음에도 미수습자 수습의 진척이 더디다...
이 씨는 탈출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을 구조하기 위해 선실 안으로 들어갔고, 같은 해 5월5일 세월호 4층 학생용 선실에서 제자들의 시신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의 아내는 그해 6월 인천보훈지청에 남편의 국가유공자 등록을 신청했다. 이듬해 2월에는 자신을 순직군경 유족으로 등록해 달라는 건의서도 제출했다. 그러나 인천보훈지청은...
A양 부친의 시신을 세월호에서 인양하지 못해 사망이 확정되지 않아 재판은 미뤄졌다. 대신 법원은 B씨를 A양의 임시 후견인으로 정했다.
하지만 국민성금‧보험금‧배보상금 등 15억 원 상당의 돈을 관리하는 게 문제였다. B씨는 안전하게 돈을 관리해 A양이 성인이 될 때 온전하게 돌려주고 싶었다. 주변에 의심의 눈초리를 무시할 수 없었고, 자신에게도 엄청난...
‘패트리어트 데이’는 어쩌면 ‘세월호의 비극’을 겪은 우리에게,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를 겪은 우리에게, 북한의 미사일과 미국 대통령의 오만불손(傲慢不遜)함이 동시에 만들어 내는 군사적 긴장의 위험을 안고 사는 우리에게 진정으로 시사하는 바가 큰 작품이다. 그것도 구체적인 언어로. 마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는 느낌처럼.
스포일러의...
유해는 반잠수식 선박 위 세월호 유실방지망에서 발견됐다. 발견 현장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등이 급파돼 신원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진도군청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겠다고 공지했다.
세월호 미수습자는 총 9명이다. 2014년 10월28일 단원고 여학생 황지현 양의 시신을 수습한 이후 한 명도 찾지 못했다.
어머니가 두 손으로 들고 있는 관의 모습이 꼭 세월호처럼 생겼기 때문에 충격이 컸지. 또 하나 김홍도(金弘道)의 ‘남해관음도(南海觀音圖)’는 바다 위에 떠 있는 관음보살과 선재동자를 그린 건데, 선재동자의 모습이 마치 물이 무서워 어머니 치맛자락 뒤에 숨는 아이 같고 단원고 학생들 같았어.
-어쨌든 배가 인양됐으니 큰 다행이야. 이제 찾지 못한 사람들의 시신...
1인 미디어 '길바닥'(박훈규 PD)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사고 3년 만에 침몰 지점을 벗어나는 세월호를 지켜보고 있는 시신 미수습자 유가족의 모습을 담았다.
현재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의 유가족은 22일부터 침몰 지점에서 1.8km 떨어진 어업지도선 '무궁화 2호'에 머무르고 있다.
이 방송에서 세월호를 싣고 이동하는 잭킹바지선을 바라보던 한 유가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