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는 “당시 항공구조세력이 우현 갑판에서 수행한 구조작업 난이도 등에 비춰 일부 항공구조사를 선체 내부에 진입시켰을 경우 우현 갑판의 승객들을 모두 구조할 수 있었을지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다만 김문홍 전 청장 등이 초기에 퇴선유도조치 등을 지시했다는 취지로 공문서를 수정한 혐의는 유죄 판단했다.
특수단, '성과 제로' 비판 직면…유가족...
선체 내부에 진입시켰을 경우 우현 갑판의 승객들을 모두 구조할 수 있었을지도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다만 김문홍 전 청장 등이 초기에 퇴선유도조치 등을 지시했다는 취지로 공문서를 수정한 혐의는 유죄 판단했다.
법원이 승객 구조 관련 김 전 청장 등의 혐의를 모두 무죄로 판단하면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2019년 11월 출범한...
관가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일었던 ‘관피아’(관료+마피아) 적폐론은 이미 흐지부지된 지 오래”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하반기 금융기관 수장 자리를 둘러싼 각축전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예탁결제원 등 금융공기업은 물론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수장의 임기도 올해 12월 만료다. 신한금융지주, BNK금융지주 회장의 경우 내년...
세월호 선체 직립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 22일까지 내부 진입로 확보 등 사전 준비작업이 마무리되면 25일부터 약 2달에 걸쳐 수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수색에서는 선체 좌측의 눌려진 부분과 보조기관실 등 기관구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며,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수색도 고려할 예정이다.
조승우 세월호 후속대책 추진단장은...
지금까지 논의된 미수습자 9명을 수색하기 위한 방식은 아파트 9층 높이(22m)로 옆으로 누워있는 세월호에 높이 26m의 워킹타워 두 대를 설치하고 수색팀이 세월호 우현(상부)에서부터 진입을 시도하는 것이다.
이때 수색팀은 작업차에 로프나 와이어로 몸을 연결한 후 선체 창문, 구멍 등을 통해 선체로 들어가 진입을 위한 구조물(사다리 및 발판)을 설치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가 육상거치가 되기 위해서는 반잠수선 선박의 선미(배꼬리)가 부두에 접안돼야 세월호를 육상으로 운반할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가 진입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반잠수식 선박-세월호간 고정 해체, 배수작업(선체 내 해수 및 유성혼합물 등), 선미 측 권양기 6개 설치작업 등이 남아 있어 현 접안상태에서 육상거치를...
세월호는 목포로 가기 전에 자연배수 방식으로 내부에 있는 물을 빼내게 된다. 해수부는 사흘 가량 배수 작업을 하고 나서 목포 신항으로 세월호를 옮길 예정이다.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척됨에 따라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도착하는 시기도 예정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세월호가 목포에 도착하는 시간을 4월 4~5일로 언급했으나 일정이 이보다...
‘수직 진입방식’은 일시에 대규모 절단은 피할 수 있으나 미수습자 수습에 120일가량이 소요되고, 작업자 진입이나 화물 반출을 위해 중·대규모 천공이 다수 수반되며, 추가 천공이나 내부 격벽 제거 시 절단면이 오히려 더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되었다. 또한 선체가 옆으로 누워있어 작업여건이 열악하기 때문에(높이 22m, 폭 2.5m의 공간) 작업자의 안전사고나...
플로팅 도크에 인양된 세월호 선체는 예인선을 사용해 육상에 거치할 부두 앞까지 이동한 후 차량형 대형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가 플로팅 도크에 진입해 선체를 육상으로 꺼내와 거치함으로써 인양 작업이 마무리된다.
연영진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열악한 현장여건 등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인양작업에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성공적으로 완수할...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을 위해 시작한 1차 사전조사를 마치고 미수습자 유실 방지망 설치 작업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전조사는 선체 내부에 진입해 향후 인양 세부설계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 잔존유 제거작업을 위한 기름탱크 위치 확인, 3차원 선체구조 모델링 작업 등으로 진행됐다.
총 인원 211명이 투입된 사전 조사는 작업잠수사 50명이...
지난 4월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또한 0.4%를 기록, 5개월 연속 0%대를 나타내 디플레이션 국면 진입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
이에 정부는 세월호 기저효과를 바탕으로 5~6월 반등세를 내다보며 애써 낙관론을 견지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 정부 내부에선 당장 눈앞의 경기회복에 모든 것을 올인한 모양새다. 문제는 이 같은 정부 정책이 경기회복이라는 단기 성과에...
현장 관계자들은 세월호 사고 이후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서 선체 내부 구조물의 붕괴가 가속화되면서 진입하지 못한 공간이 늘어나 수색 가능 구역이 좁아졌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선체 구조물의 붕괴로 그간 세밀하게 살펴볼 수 없었던 구역을 수색할 수 있게 된 구역도 새롭게 드러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희생자 발견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102일만에...
현재 세월호 110여개 격실 가운데 유일하게 진입하지 못한 곳이 존재한다. 선미 좌측 다인실이다.
수색팀은 이곳 진입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공간이 넓은만큼 내부집기가 많다. 장애물을 건져냈지만 또 다른 장애물리 가로막기 일쑤인 것으로 전해진다. 구조당국은 이곳에 단원고 여학생이 남아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색당국은 나머지 실종자가...
특히 승객들은 세월호 참사를 지켜봤던 터라 작은 사고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17일 사고에서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고, "천천히 대피하라"는 안내방송도 있었다. 그러나 전동차 내부 전등이 점멸하고 연기가 보이자 놀란 승객 400여 명이 앞다퉈 피하려다가 뒤엉키는 바람에 넘어지거나 시설물에 부딪쳐 5명이 부상했다.
화재 사고가...
지난 14일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에 따르면 김 씨는 유 씨의 장녀 섬나(48) 씨가 운영하는 모래알디자인 등 유씨 일가 계열사 수 곳에서 임원을 맡아 일하면서 수십억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유 씨의 핵심 측근으로 계열사 경영과 관련해 여비서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이 와중에 일부 검찰과 경찰이 대강당에서 낮잠을 자는 광경이 언론에 포착돼 "뻔한 결과를 알고도 금수원에 재진입했다"는 비난 여론만 만들었다.
그럼에도 검경은 12일 오전 8시부터 금수원 내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유병언 도피 조력자 검거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새벽에는 유병언이 중국으로 밀항하기 위해 충남 서천군 서면...
검찰과 경찰은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본산인 안성 금수원 진입 이틀째인 12일 오전 금수원 내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검경은 이날 오전 8시10분부터 대강당 등 금수원 시설물 수색과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도피 조력자 검거 작전을 이어갔다.
이를 위해 경기지방경찰청 기동대에 서울 등 인접지역 기동대가...
경찰은 11일 오전 8시께 유병언(73) 전 세모그룹(청해진해운) 회장 부자의 도피를 돕고 있는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금수원 내부로 진입했다.
체포영장의 초점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핵심' 신도 6명 안팎에 모아진다.
이들 가운데 유 씨의 도피를 총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은 구원파 내에서 '신엄마'로 불리는 신명희(64·여)씨와 '김엄마' 김명숙(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