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가 친환경 선박 발주를 늘려가는 상황에 그 추진 동력인 액화천연가스(LNG)·메탄올 등을 적시적지에 공급하는 능력은 세계 각국 항만이 풀어내야 할 지상과제가 됐다. 정확한 수요 분석에 기초한 공급 인프라 구축이 친환경 연료 단가를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평교 부산항만공사(BPA) 탄소중립사업부장은 지난달 4일 부산 중구 공사 사무실에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 발표ㆍ공급망법 시행재생에너지 부족한 '자원빈국'...정치 리더십도 부족규제 관망하는 기업들 안일한 인식도 한몫"정부, 업계 움직일 유인책 적극 내놔야"
지정학적 갈등, 기상이변, 탈탄소 규제가 글로벌 공급망에 지각변동을 몰고 왔다. 주요국들은 경제와 안보를 하나로 묶고,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뛰어들었다. 각자도생과 ‘편가르기’
해운업 저탄소 대응 방식 세 갈래…①선박 ②연료 ③벙커링韓, 친환경 선박 보유·발주량 미진…867척 우선전환 목표친환경 연료 공급항만 확대 필요현재 통영항(LNG)·울산항(메탄올) 2곳서 공급BPA, LNG 이어 메탄올 벙커링·동시하역 작업 성공
강화된 탈탄소 규제에 대응해 글로벌 해운업계가 ‘저탄소 전환’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주요 해운
2030년 탄소배출 3분의 1로...2045년 넷제로 달성이중연료 엔진 장착한 '함부르크 익스프레스' 시리즈메탄올ㆍ바이오연료 도입..."핵기술 연료도 옵션"
세계 무역의 ‘혈관’ 역할을 하는 해상 운송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 극심한 기상이변은 글로벌 물류의 핵심축인 ‘정시성(Schedule Reliability)’을 뿌리째 흔들면서 불확실성을 키웠다
세계무역 비중 90%가 해상운송...공급망 붕괴시 1조달러 손실지정학적 갈등까지 불확실성 증폭..."친환경 전환·시장 다변화"
‘200척.’
지난해 말 대서양과 태평양을 잇는 파나마운하 주변에 선박들이 늘어섰다. 73년 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운하 통과 선박 수가 한때 하루 22척까지 줄면서 ‘교통체증’이 악화한 결과였다. 운송 지연은 글로벌 공급망을 흔
국내에서 처음으로 친환경 연료인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입항한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LNG 연료공급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해양수산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부두(초량동)에 5만4000톤급 LNG 추진 크루즈선 실버 노바(Silver Nova)가 입항한다고 6일 밝혔다.
실버 노바는 미
한화오션이 글로벌 포럼에서 첨단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무탄소 선박을 공개하며 해양 탈탄소 비전의 구체화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Gastech 2024)’에서 선주와 선급을 대상으로 ‘LNG선 유저 포럼(LNGC User Forum)’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포럼에서 한화오션은 각종 친환경ㆍ디지털 솔
한국동서발전이 태백시의 석탄 대체 신산업 창출에 힘을 보탠다.
동서발전은 3일 태백시청에서 태백시와 쌍용건설, 현대코퍼레이션 등 9개 기관과 '태백시 청정메탄올 산업 공동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정메탄올은 친환경에너지인 바이오매스 및 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선박용 연료 등에 사용된다.
기존 선박유 대비 이산화탄소
부산항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 벙커링과 하역 실증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8일 부산신항에서 국내 최초로 LNG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선박 대 선박(ship to ship, STS) 방식의 LNG 선박 공급(벙커링) 및 하역 동시작업 실증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 해운의 선박연료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천연
2025년부터 공공 유기성폐자원 50% 바이오가스로 전환바이오化시설 확대·수요처↑…온실가스 年100만t↓ 기대
환경부가 탄소중립 일환으로 2026년까지 연간 최대 5억N㎥의 바이오가스 생산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 발생 유기성 폐자원 50%를 바이오가스로 전환하고 바이오가스화 시설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에 나선다. 연간 유기성 폐자원 557만t 친환경
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추진선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전 세계 조선·해운 관계자 100여 명을 초청해 '국제테크포럼'을 열고, 암모니아 연료의 독성가스 배출량을 ‘제로(0)’ 수준으로 줄이는 친환경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글
국제 항해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기준 규제에 대응한 바이오연료 도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친환경 선박용 바이오연료 국내 도입을 위한 실증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실증연구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정한 탄소집약도지수(CII) 등 국제항해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을 위한 것으로, 정유사, 바이오에너지협회, 바이
롯데정밀화학은 17일 울산사업장의 암모니아 터미널에 인접한 울산항에서 암모니아 수출 초도 출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물량은 베트남향 8500톤(t)이다. 별도로 동북아 시장으로 3만t의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월 롯데정밀화학은 수출 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암모니아 운송 선박 구매 계약을 마쳤다. 중동, 미주 등에서
공모가 7.3만~8.3만 예상…시총 3.7조 전망가치 고평가 논란에 "오히려 프리미엄 뺐다"
선박 에프터마켓(AM·유지보수) 서비스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독보적인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며 유가증권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최근 불거진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에는 "오히려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의 프리미엄을 뺐다"며 선을 그었다.
이기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선박 생애주기 걸친 통합 서비스“5년 뒤 매출ㆍ영업이익 2배 기대”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경영 데뷔작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그룹 핵심사로 발돋움한다. 탈탄소, 디지털화 등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기존 선박 AM(After Marketㆍ선박 유지ㆍ보수) 사업뿐만 아니라 친환경 개조,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영
K-조선, 3년만 분기 선박 수주액 중국 넘어조선 3사,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늘어침체기 대비 위한 신사업 확장에도 속도
올 1분기 국내 조선업계가 중국을 제치고 선박 수주액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 모두 올 1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HMM은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과 ‘상하이항 친환경 연료 벙커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상하이 SIPG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오승우 HMM 중국권역장과 후앙 하이동 SIPG 마케팅 이사 등 양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MM은 향후 상하이항에서 메탄올, 액화천연가스(LNG) 등
주총서 사업목적 추가 정관변경 가결사업 분야 확장으로 성장 발판 마련HD현대도 29일 정관변경 의결 예정
조선사들이 선박용 가스, 신재생에너지 등 지속 성장이 가능한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21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 정관변경 안건을 가결시켰다. 양사는 현재 호황기를 맞은 주력 사업인 선박 건조에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