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유지해 나가면서 DMZ(비무장지대) 내에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박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60년 전 남북한 간의 군사충돌을 막기 위해 설치된 DMZ는 이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진정한 비무장지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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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의 두 정상이 취임 후 처음으로 마주앉았다. 한·미동맹 및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이한 중대 시점에 이뤄진 만남이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한국시간 8일 새벽)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긴밀한 대북정책 공조를 재확인했다. 두 정상이 찾은 접점은 한반도 위기상황 속에서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문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7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점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의 상당 시간을 대북현안에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특히 그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외교안보 정책의 양대 축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서울프로세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첫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대화의 문을 열어둘 것임을 확인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억지와 대화를 양축으로 하는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또 두 정상은 한미동맹 60주년에
소름이 돋을 만한 제안이었다. 승공과 멸공만을 통일의 길로 여겨야 했던 시절, 느닷없이 평화통일과 창조의 경쟁을 들고 나왔으니 말이다. 만약 일반인이었다면 반공법으로 붙들려 치도곤을 당했을 터였다.
43년 전인 1970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광복 25주년 기념 경축사에서 밝힌 8·15 평화통일 구상선언은 여러모로 놀랄 만했다.
내용부터 그랬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7일(미국시간) 정상회담에서 심도 있는 한미동맹을 논의할 예정이다. 북한 문제를 풀어보려는 다자협력 구상도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최근 방미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서울 프로세스’는 이런 점에서 한국이 강대국 사이에서 움직일 공간을 확보하는 ‘기반구축’ 작업이다.
‘서
박근혜 대통령이 잇따른 일본 아베 내각의 우경화 행보에 일침을 가했다.
박 대통령은 24일 일본의 극우화 움직임과 관련, “기본적으로 협력 관계로 가야하지만 역사 인식을 바르게 하는 것을 전제하지 않는다면 미래지향적 관계로 개선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대통령이 일본 아베 내각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역사왜곡에 대한 견해를 공식적으로 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5일 “신뢰 외교를 바탕으로 새로운 한반도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서 ‘신뢰외교와 새로운 한반도’라는 주제로 외교안보통일 정책을 발표했다. 3대 기조로 △지속가능한 평화와 △신뢰받는 외교 △행복한 통일의 내용 등이 담겼다.
박 후보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권과 안보 확실히 지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