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의 호조세로 서울 재건축, 재개발 아파트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재건축·재개발 단지는 2008년 이후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사업추진이 지연됐지만 규제완화와 시장 상승세를 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재건축·재개발 시장에 역대 최대 규모의 분양 장이 서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올 상반기에는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민간 분양시장이 고전을 겪었다. 집값 하락세,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대분양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한 건설사들이 대다수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유망 지역에서 공급계획이 있는 '알짜 단지'는 어디가 있는지에 관심이 쏠린다.
상반기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청약성공을 거둔 단지들은 입지, 가격 면에서 경쟁
내년 서울의 주택공급량은 올해보다 줄어들겠지만 재개발 지역들이 잇따라 분양을 앞두고 있어 서울의 분양열기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주택건설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집계한 내년 서울 주택공급 계획물량은 2009년 공급계획 물량 보다 17~22% 가량 감소하지만 보금자리 주택 외에는 재개발, 뉴타운, 재건축 일반 분양물량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