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공사 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일부가 휘어져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0시 20분께 서울 중구 무학동의 한 공사장에서 35m 크기의 타워크레인 붐대(지브·jib)가 휘어져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붐대는 기중기 등에서 비스듬히 튀어나와 선회할 수 있는 부분으로, 크레인의 팔 역할을 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붐대가
지난해 노량진 배수지 수몰사고와 방화대교 램프 상판 붕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어도 서울시내 공사장에서 200여건이 넘는 부실 감리 사례가 적발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10일부터 11월 14일까지 시가 책임감리제로 발주한 건설공사장 50곳을 특별감사한 결과 모두 237건의 부실 감리 사례를 파악했다고 9일 밝혔다.
책임감리제는 공사를 발주한 관공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