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산업은행을 압수수색했다. 보강 수사를 통해 강만수(71) 전 산업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하드디스크 및 관련 서류 등의 압수물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우조선
검찰이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의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 산업은행 류희경 수석부행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사실상 검찰의 수사 칼날이 채권단 최고 수뇌부에도 정조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만약 류 수석부행장의 혐의가 드러난다면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 및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