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이 승부조작 뇌물 수수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에 구금 중인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선수에 대해 구속(체포) 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 공안 사정에 밝은 소식통은 순준호를 수사해온 공안 당국이 인민검찰원으로부터 그에 대한 구속 비준을 받았다며 손준호에 대해 구속 수사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손준호는 지난달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대적인 사정(査正)을 진행한 뒤 개각 수순을 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당의 과반 의석이 무너지는 등 총선 이후 힘이 떨어진 국정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검찰과 경찰은 최근 대우조선과 롯데그룹 등 재계는 물론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 총선 낙선운동을 벌인 시민단체에 이르기까지 전 방위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권력의 힘에 짓눌려 있던 비리사건들이 하나둘씩 고개들 들고 있다. 임기 말 심각한 레임덕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비리 의혹이 청와대로 통하는 ‘MB 깔때기 효과’가 뚜렷하다. 돈과 권력의 혼외동거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MB정권 울타리 안에서 굵직한 사업을 추진했던 기업들이 살얼음판을 걷는 모양새다.
현 정부는 4대강 공사에서부터 원전수주 등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