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올해의 사자성어 2, 3위는?…“사시이비, 갈택이어”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가 1위로 선정 된 가운데, 2위와 3위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교수신문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대학교수 88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이 넘는 524명(59.2%)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를...
전국 대학교수 886명 중 524명(59.2%)이 혼용무도를 선택했습니다. 메르스 사태·청와대 문건유출·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정부의 잇단 실정과 논란으로 혼란이 가중됐다는 의미입니다. 혼용무도에 이어 ‘사시이비(似是而非)’가 2위(14.6%)에 올랐는데요. 사시이비는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입니다.
혼용무도 다음으로는 많은 교수들이 선택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사시이비(似是而非)'다. 127명(14.3%)이 선택했다. 사시이비는 겉은 옳은 것 같으나 속은 다르다는 뜻이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나 고용 유연화 정책 등 각종 정책이 겉으로 내세우는 명분에 비해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다.
교수신문이 선정하는 사자성어는 지난해에도 부정적인 의미를 가진 어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