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데 대해선 "한미가 오랫동안 추적해 오던 시설"이라면서 "미국 대선 국면 기간 중 핵 위협을 부각해 대내외 관심을 끌기 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심을 끌게 되면 아무래도 북한이 요구하는 것의 레버리지(지렛대)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부연했다.
또 야권이...
앞서 북한은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1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여러 발 발사하는 등 고강도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과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를 겨냥해서는 “북한과의 군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체제를 직접 약화시키는 국가에 깊은 우려를...
김 위원장은 최근 북한 정권수립일(9·9절) 연설에서 “핵무기 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했다. “핵을 보유한 적수 국가들이 강요하는 어떤 위협적 행동에도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핵 역량을 부단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맹인 미국을 긴장시키기 충분한 공격적 언행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런 북을 감싼다. 동북아...
13일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만이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지에 “정부는 북한의 도발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갖추고 다양한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쓰레기...
대통령실,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
북한이 18일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 도발을 감행했다. 13일 핵탄두 제조에 쓰이는 고농축 우라늄(HEU) 제조시설을 공개한 지 닷새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6시 50분쯤 평안남도 개천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SRBM 수발을 포착했다.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했다.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마오 대변인 발언은 중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위반한 채 핵 무력 강화 의지를 드러내는 북한을 비판하는 메시지는 담기지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둘러보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늘리기 위한 중요 과업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13일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에 대해 "북한의 공개 의도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전반의 동향을 관찰·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핵실험 시기는 북한 지도부의 결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단정적으로 예단하는 것은 제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국 대선 등 대내외 정세를 포함한...
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5년 예산안'에 따르면 병사봉급 인상 및 주거 환경 개선, 군 간부 주거시설 집중 투자 등이 포함된 내년도 국방비는 총 61조6000억 원으로 올해보다 3.6% 증가했다. 국방비 증액을 통해 장병들의 처우와 복무 여건을 개선하고, 전투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 한국형 3축 체계 고도화 등 북한 핵·미사일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게...
영등포구청, 52보병사단,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및 한국전력공사와 훈련을 추진해 핵·미사일 위협, 오물풍선 살포, 물리적·사이버 테러 등 다양해진 북한의 국지 도발 형태에도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채비를 갖췄다.
더불어, 비상소집, 종합상황실 운영, 소산시설 이동 등의 조직적 대응과 함께, 전시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업무 연속성 확보 절차를...
경기도는 이번 을지연습 기간 북한의 핵 위협과 드론 테러, 미사일 공격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관내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 수도군단 및 경기북부·남부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등과 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이날 공무원 전시직제 편성 및 행정기관 소산, 접적지역 주민 이동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0일 하남시...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이성적인 북한의 위협에 마주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 선제공격을 법제화하고, 우리 국민에게 GPS 공격뿐 아니라 쓰레기 풍선까지 날리며 호시탐탐 대한민국을 노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참석한 군 관계자들에게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한 모든 장병과 일일이 악수하며 “대한민국을...
한국 정부가 한반도에서 핵무기 보관 시설을 다시 운영하고 미국 전술핵무기를 전진 배치하는 식이다.
그는 “미국과 동맹이 지난 20년간 북한과 비핵화 대화를 시도했지만, 북한은 핵 위협으로 응답했다”라면서 “이제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핵 무장을 강화하지 않으면 10∼15년 내로 러시아나 중국보다도 약한 2급 핵보유국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전략사령부가 올해 10월쯤 창설된다.
국방부는 30일 전략사령부 창설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사령부령 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인력 보강과 시설공사, 지휘통제체계 구축 등 후속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0월쯤 전략사를 공식 창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합동참모보부...
국정원은 “북한은 오물풍선을 다중밀집구역 혹은 주요 보완시설에 집중 투하하거나 위험 물질로 가장한 백색 가루를 동봉하는 등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고, NLL 인근에 대한 긴장 조성을 위한 확성기 타격 등 다른 도발 수단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북한은 현재 총 10회에 걸쳐 3600여개의 오물풍선을 살포했다. 내용물은 오물, 주로 퇴비나 폐비닐에서...
국가정보원은 29일 "북한은 현재 총 10회 3600여 개의 오물 풍선을 살포했고, 처음엔 오물, 주로 퇴비나 폐비닐에서 둘째 종이, 셋째 쓰레기로 바꾸는 등 우리 대응에 혼선 주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그러면서 “북한은 러시아, 중국 무인기를 복제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오물풍선 살포와 같이 다량의 기구들을 드론, 무인기들과 함께 운용할 경우 중요 사회기반시설들이 밀집한 메가시티 서울에 가장 큰 위협”이라며 “예방적, 동시적, 적극적 대응방안을 강구하지 못한다면 그 피해는 가늠조차 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국과 일본은 북한과 러시아 군사협력, 중국 핵전력 증강 등과 관련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정보 공유와 훈련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양국 대표단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미국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훈련 시설도 시찰했다.
미일 확장억제대화는 지역 안보환경과 미일 동맹 방위 태세, 핵·미사일 방어정책과 군비관리 등을 포함한 전략적 억제를 논의하는...
이들은 “김 위원장이 영리하다면 2019년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영변 핵 시설만 폐쇄하는 대가로 모든 주요 제재 해제를 요구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제안을 약간 더 달콤하게 해 트럼프 재집권을 활용할 수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주한미군 철수를 결단하면서까지 북한과 협상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북한의 새 도발 시 ‘화염과...
북한은 올해 군사 정찰위성 3개를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이미 발표했고 위협적인 핵 관련 발언을 계속하고 있는 만큼 언제든지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한국은 의장국 수임 기간 유엔 사무국의 요청에 따라 ‘아동과 무력분쟁’을 주제로도 유엔 회원국들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개토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황 대사는 “(국제 원로그룹인) ‘디 엘더스’(The Elders)를...
훈련은 국가 최대 핵위기 사태 경보인 '화산 경보' 체계 발령 시 부대들의 핵반격태세 이행 절차 숙달을 위한 실동 훈련과 핵 반격 지휘체계 가동 연습, 핵 모의 전투부(탄두) 탑재 초대형 방사포탄 사격 등 순서로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발사 사진에서는 이동식 발사대(TEL) 4대에서 각기 1발씩 총 4발의 초대형방사포를 쏘는 장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