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만남으로 꼽히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건설·부동산 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제제재가 풀리고 본격적인 경제협력이 가시화될 경우 침체에 빠진 업계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새로 열리는 북한 건설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등을 마련하는 등
‘4·27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가운데 건설사 CEO 절반 정도가 북한 시장에 관심있다는 2년 전 보고서가 눈길을 끌고 있다.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016년 12월 ‘건설이슈포커스-한반도 통일이 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연구원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설사 CEO의 46%가 북한 건
해외 건설시장의 불확실성과 국내 건설시장 성장 한계로 건설업계가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로 북한 건설시장과 물산업, 민간투자사업이 제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6일 김태원 국회의원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건설산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는 건설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국내 건설산업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
북한 건설시장 규모가 향후 20년간 224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통일이 한국건설산업에 대박이 될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영환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20일 통일시대 대비 건설산업이 나가야할 방향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위원에 따르면 북한 건설시장은 향후 20년간 총 224조6000억원 규모(대한토목학회)
북한에 개성공단 규모의 산업단지 6개를 조성할 경우 43조9000억원의 건설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남북한 건설 분야 협력사례 분석과 북한 내 산업단지 개발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개성 2·3단계, 나진-선봉, 신의주, 해주, 남포, 원산 등에 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기반시설공사비 4조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