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보험업계에 배타적사용권 획득 경쟁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그러나 보험상품 배타적사용권이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해 사실상 홍보 효과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19일 이투데이가 지난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생보사 14개사의 신계약률을 분석한 결과, 배타적사용권 적용 기간 동안 신계약률 증가폭이 커진 곳은 네 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지난해 반짝 늘어났던 보험사의 신상품 배타적 사용권 신청이 점차 줄고 있다. 더이상 새로운 시장이 개척될 수 없을 정도로 보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배타적 행사기간마저 짧아 취득 후 실효성도 없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8일 보험업계 및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이후 생명보험사 및 손해보험사들의 신상품개발 보호이익(배타적 사용권) 취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