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제조사들은 원초 가격이 급등하면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샘표식품도 내달 중순 간장 제품 가격을 평균 7.8% 올리며 밥상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샘표의 장류제품 가격 인상은 약 2년 만으로, 이번 조치에 따라 대표 제품인 ‘샘표 양조간장 501’ 가격은 11.8% 오른다. 샘표의 가격 인상을 계기로 다른 장류 제조사인 CJ제일제당과...
원재료값 급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여기다 원초 가격까지 오르면서 ‘국민 반찬’으로 꼽히는 조미 김 값도 올라, 밥상 물가에 적신호가 켜졌다.
롯데웰푸드는 내달 1일부터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편의점 등 주요 유통채널에는 롯데웰푸드의 가격 인상 공문이...
시는 고물가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밥상에 자주 오르는 농산물과 수산물 등 대한 일일 가격모니터링도 시행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가격이 급등한 품목에 대해서는 농수산식품공사, 도매법인 등과 협의해 출하량을 확보하고, 민간 유통업체와 협력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자치구 합동으로 높은 물가 상승...
정부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연이어 업계와 만나며 가격 인상 자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국제 가격이 급등한 설탕에 대해서는 할당관세 연장을 검토하고, 달걀은 하반기 공급 여건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4일 제당공장인 CJ제일제당 인천 1공장을 찾아 설탕 재고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업계의 설탕...
서울시가 시민들의 밥상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오이 3만 개를 36%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연일 이어지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해 높아진 농산물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롯데마트·동화청과·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협력해 진행한다.
9일 서울시는 서울 시내 롯데마트 14곳에서 이달 10~12일 3일간 오이를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급등이 6월 소비자물가에 반영되지 않은 영향도 크다. 이번 파급 영향은 일정 시차를 두고 8~9월 물가지수부터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선행하는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6월까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7월에는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서정석 한은 물가통팀장은...
시금치ㆍ깻잎ㆍ오이 줄줄이 올라두려운 밥상 물가…추석까지 장기화 관측"소비심리 위축될라"…대형마트 할인전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속출하면서 상추 등 채소류는 물론 축산물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향후 태풍 피해 가능성도 있어 물가 상승이 추석까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25일...
특히 밀 가격이 이번 주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 중단을 선언한 후 급등하면서 전 세계 식량 위기와 함께 밥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도의 쌀 수출 금지 조치로 주요 수입국이었던 방글라데시, 중국, 네팔, 중국은 물론 아프리카 국가들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분석기업 그로인텔레전스는 쌀 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식량 불안이 악화할 수...
폭염과 폭우 등으로 배추 생산량이 줄었는데, 9월 초 태풍 '힌남노'까지 상륙해 배추 도매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채소 가격은 이미 크게 올랐고 낙과 피해로 과일 가격도 점점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이상기온으로 일부 과일은 가뜩이나 생산량이 적은 상태라 밥상 물가 부담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역대급 폭우로 농산물 생산에 피해가 발생하며 최근 진정세를 보이던 밥상물가에 다시 비상등이 켜졌다. 시금치와 상추, 오이 등의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다. 1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채소를 살펴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17일 기준 시금치 도매가격은 4㎏에 5만4780원으로, 한 달 전의...
남유럽 덮친 폭염·가뭄…올리브유 가격 사상 최고치
밥상 물가 오름세에 신음하는 것은 유럽도 마찬가지입니다. 스페인을 비롯한 남유럽 가뭄으로 작황이 악화하면서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 최고로 치솟았습니다. 전례 없는 가뭄이 유럽 남부를 덮친 탓인데요. 주요 생산국의 올리브 농장이 흉작에 시달리고 있어 당분간 올리브유 가격 고공행진은 이어질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24일 국무회의에서 4월 30일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8월 말까지 연장하고 닭고기와 명태, 대파와 무 등 밥상 물가에 큰 영향을 주는 농·축·수산물 7개 품목의 관세율을 한시적으로 인하했다.
여기에 전기·가스요금 인상을 미루고 있다. 우선 전기요금은 1분기 kWh당 13.1원 올리기는 했다. 그러나 정부는 2026년까지 누적 적자 해소 등...
이어 “설 밥상에 오르는 나물이며 과일, 생선까지 (가격이)안 오른 게 없고, 팍팍해진 살림에 국민은 명절조차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특히, 난방비 고지서를 받아 든 국민들은 물가 폭탄에 경악하고 걱정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야당은 민심을 토대로 이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30조 원 규모의 ‘긴급 민생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김성환...
태풍 여파·천연가스값 상승에 밥상물가·생활물가도 들썩농산물 1년5개월만·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 41년여만 최고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석달째 둔화했다. 다만, 환율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데다, 10월 전기료 인상이 예고돼 있어 향후 오름세가 확대될 수 있겠다. 생산자물가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인플레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태풍과...
회사 측은 ‘한우데이(11월 1일)’를 맞아 밥상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한편, 소비 침체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축산 농가를 돕는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행사를 기획했다.
안선욱 홈플러스 축산팀 바이어는 “물가와 환율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반값 상품’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품질, 가격을 모두 갖춘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임으로써...
평창·태백·삼척 등 배추 공급 산지를 강원 영월·춘천·경북 영양 등지의 준고랭지로 확대해 배추 물량을 확보했다.
김태은 홈플러스 채소팀 바이어는 “고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배추 가격이 안정권에 들 때까지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농가 돕기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서민의 밥상물가는 여전히 불안하다. 배추·무가 90% 이상 급등했다. 외식물가도 치킨과 생선횟값 등이 크게 올라 1992년 7월 이후 30년 2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한국은행은 이날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는 주춤했지만, 근원물가는 외식 등 개인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간편식 판매량 증가 원인으로 급등한 물가가 꼽힌다. 물가 상승과 폭우·폭염에 따른 식재료 가격 급등에 소비자들이 추석 먹거리 준비에 부담을 느끼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의 28개 추석 성수품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31만8045원으로 지난해 대비 6.8%(2만241원)...
폭염에 폭우까지 겹치며 한동안 채소 가격 상승에 따른 '밥상 물가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파프리카(200g) 소매 가격은 12일 기준 2110원으로 열흘 전 대비 50.7% 올랐다. 파프리카 가격은 40일 전 1280원, 30일 전 1386원, 20일 전 1313원 등으로 소폭 상승하다가 폭우 시기를 지나면서 급등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고물가 시대, 이른바 ‘밥상물가’부터 외식물가, 심지어 배달비까지 무섭게 오르고 있죠.
7월 소비자물가만 해도 전년 동월 대비 6.3% 오르며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물가 상승률만 보면 솟구치던 소비 심리도 금세 꽁꽁 얼어붙는 듯합니다.
다만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의 소비 욕구가 솟아날 구멍은 있나 봅니다. 먹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