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장기화…'애플플레이션' 불가피
사과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사과를 이용해 음료와 디저트를 만드는 식음료·외식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장 수급엔 문제가 없으나,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다른 과일 값까지 연이어 오르는 '애플플레이션(애플+인플레이션)' 현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
쌍용C&B·LG생건도 합류...콧대 높은 쿠팡 이탈 가속
쿠팡이 독보적인 입지를 굳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판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 납품단가 마진율 협상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쿠팡을 떠난 제조사들이 하나둘 중국계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알리)에 잇달아 입점하고 있어서다. 한국제품 전문관 ‘K베뉴’ 판을 벌린 알리는 국내사에게 입점·판매수수료를 모
법무법인 한누리는 저조한 올해 2분기 매출을 감추고 8월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파두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증권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피해 주주 모집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누리 측은 “현재 파두는 3분기 매출에 대해서만 해명하고 있으나 정작 더 큰 문제는 불과 5900만 원에 그쳤던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며 시가총액 1조5000억 원 규모로 상장한 파두가 3분기 매출 3억 원을 기록하는 등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이며 사기 IPO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상장 주관사의 소명을 듣는 등 점검에 나선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파두 대표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심
파두가 3분기 어닝쇼크에 대해 공식입장문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3일 오전 9시 55분 현재 파두는 전 거래일보다 6.22%(1180원) 오른 2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파두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3분기 실적 악화에 대해 "상장을 진행했던 시점까지는 당사 또한 그 규모 및 기간 등에 대해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이라며 "갑작스런 고객의
3분기 영업손실 지난해 대비 15배 늘어…올해 누적 적자 344억 원IPO서 현금 약 2000억 원 조달…현 추세 2년 감당가능부채비율 26.5% 매우 양호…소액주주 대부분 손실은 '문제'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곤두박질친 파두가 이 같은 실적쇼크에도 자신만만한 이유는 IPO(기업공개)로 조달한 현금 2000억 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반도체 팹리스(설계) 기업 파두가 이는 NAND 및 SSD 시장 침체에 따른 것으로 기존 고객사들이 파두 제품을 타제품으로 교체했다는 우려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4분기에는 기존 고객사들의 발주가 이미 재개해 본래 목표했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13일 파두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불거진 2
GS25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PB(자체 브랜드)상품을 포함한 그리스식 요구르트 일부 제품이 대장균군 부적합 판정을 받아 판매 중단 조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경기 고양시 소재 쿠오레디파파에서 제조한 그릭요거트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대장균군 부적합으로 확인돼 회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판매 중단된 제품은 소비기한이 11월 1일인 베이글 그
2~3배 가격에 ‘되팔이’ 성행먹태깡과 ‘라이벌 구도’, 호기심 자극스낵 시장 어린이→어른이 입맛으로
“노가리칩이요? 파는 사람도 구경하기가 힘들어요.”
1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출시한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노가리칩)’이 농심 ‘먹태깡’에 이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노가리칩은 이달 4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한 롯데웰푸드의 신제품
‘파트너사와 상생’ 재차 강조한 신세계CJ제일제당, 신세계그룹과 공동 상품 연내 출시이커머스업계, CJ제일제당과 잇딴 협업
CJ제일제당이 자사 신제품을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만 2개월 먼저 선보이면서 이커머스에 대항하는 이들의 공조가 본격화됐다. 신세계그룹과 CJ제일제당은 향후 공동 상품까지 내놓을 예정이라 ‘쿠팡·CJ제일제당 납품가’ 갈등에 따른 ‘반(
쿠팡, 고마진 정책에 글로벌 기업도 발 빼LG생건·CJ제일제당에 이어 이탈 기업 늘어
글로벌 기업인 존슨앤드존슨이 쿠팡의 마진율 인상 요구를 이기지 못하고 로켓배송 납품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쿠팡의 고마진 정책에 LG생활건강, CJ제일제당, 한국존슨앤드존슨까지 대형 식품·생활용품 제조사들이 잇따라 ‘탈쿠팡’을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이투
파트너십·상생 강조한 신세계 유니버스…쿠팡 직격 해석도쿠팡 제외 이커머스 업계, CJ제일제당·LG생활건강 마케팅 기획
국내 쇼핑 시장에서 반(反)쿠팡 연합 전선이 견고해지고 있다. 납품 단가 갈등으로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이 쿠팡에 입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쿠팡을 제외한 이커머스 기업들이 2개 회사와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최근엔 신세계그
GS25 김혜자 도시락 6년 만에 부활, CU 백종원 도시락 응수상품→유튜브 콘텐츠 경쟁으로 번져…업계 1위 놓고 치열한 싸움
편의점 업계 1위를 놓고 다투고 있는 CU와 GS25가 이번엔 약과로 한판 붙는다. CU가 복고 트렌드에 힘입어 약과쿠키 판매로 재미를 보자 GS25가 뒤따라 약과 브랜드를 론칭하며 맞불을 놨다. 이들은 최근 도시락 등 상품을
2030세대가 약과 쿠키에 푹 빠졌다. CU의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가 2030 소비층에서 인기를 끌며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18일 CU에 따르면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현재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인기에 공급량 부족으로 발주 중단과 재개가 반복되고 있다. 제조 공장을 풀가동해 생산량을 최대로 늘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약과를 만드는 원
GS25는 4월 말까지 플라스틱 빨대 발주를 중단하고 앞으로 모든 점포에서 종이 빨대만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은 ‘경영주협의회’에서 매장 내 친환경 활동 아이디어로 제안해 시작됐으며, GS25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플라스틱 빨대 발주 중단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GS25는 점포와 고객이 혼란스럽지 않도
납품업체 을(乙)의 반란이 시작됐다. 과거 갑(甲)인 유통채널의 압력에 울며 겨자먹기로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었던 식품업체들이 납품단가 결정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배경으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을 비롯해 쿠팡과 네이버쇼핑에 이어 자사몰까지 채널 다양화로 소위 ‘팔곳’이 많아졌다는 점이 꼽힌다. 최근 원자재 가격이 올라 제품 가격을 올린 식
가격책정을 둘러싼 쿠팡과 주요 소비재 업체 간 갈등이 다시 불붙고 있다. 햇반, 비비고 등을 보유한 CJ제일제당의 발주를 쿠팡이 끊으면서다. 이커머스 절대강자로 탄탄한 유통망을 가진 쿠팡과 신라면, 비비고 등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앞세운 제조사가 각각 가격 결정권을 가져가려는 ‘샅바싸움’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쿠팡은 비비고 만두, 햇반
이마트24가 8일 출시한 ‘내 주식처럼 사르르 녹는 버터샌드’가 제품명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비판이 쏟아지자 하루 만에 발주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24는 출시하자마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제품 이름에 관한 논란이 불거진 ‘내 주식처럼 사르르 녹는 버터샌드’에 대해 하루 만에 발주 중단 조처를 내리고 리패키징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논
車부품 산업 규모가 제조사 앞질러 제조사 인수하면 고객사 이탈 시작발주사, 기술유출 우려해 발주 중단부품 넘어 '생산 대행'으로 영토확장
1995년 삼성자동차가 출범했다. 일본 닛산 규슈 공장의 설계도를 가져와 부산 신호공단에 생산공장을 지었다. 설계도가 동일하다보니 심지어 화장실 위치마저 닛산공장과 같았다.
대형트럭에 이어 ‘야무진’이라는 1톤 트
편의점 맞수의 1분기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실적이 개선되면서 순항 중인 반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떨어진데다 잇단 악재로 가라앉은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1조5012억 원, 영업이익은 216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