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학 청송여고 교장은 "학생과 학부형, 선생님들이 원한다면 논란이 된 교재를 바꿀 수 있다"고 전했다. 청송여고는 9일 오전 10시30분 학부모간담회와 학운위를 열어 역사 교과서 채택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후 청송여고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5) 할머니와 전교조 경북지부, 지역농민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방문해...
특히 청송여고의 박지학 교장은 조 전 대표와의 전화통화에서 "학교의 구성원들 즉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합의하여 선정한 것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은 역사 왜곡과 친일 논조 등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 같은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교조는...
조 대표는 이 글에서 박지학 청송여고 교장과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글에 따르면 박 교장은 조 대표에게 "아침부터 애국 단체 운운하면서 주로 여자들이 비방 전화를 걸어 왔지만 당당하게 답변했다"며 "내일 항의 방문을 하겠다고 하는데 결정과정에 아무런 하자가 없으므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또 "우리 학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