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게 그리고 정밀하게 읽는 이른바 박이정(博而精)의 정신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조화, 인문교양과 과학기술의 융합을 지향해야 한다. 또 한 번 장조를 인용하면 “널리 읽고 두루 경험하는 섭렵을 쓸모없다고 말하지만, 고금에 통하지 못한 것보다는 낫다. 맑고 고상한 청고(淸高)는 아름답다고 할 만하나 시무(時務)를 모르는 쪽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
세상의...
매우 멀어서 아울러 행하고 가지런히 나아가 조금도 군속(窘束)하지 않고 원활하고 광명하여 대를 쪼개는 것 같고 병을 세우는 것 같다.” 군속은 군색하다는 말이다.
그러니 어떻게 하라는 건가? 중요한 것은 박이정(博而精)이다. 나의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은 넓지만 정밀한 ‘박이정’을 강조하면서 박과 정을 합쳐 ‘벙’의 자세로 공부하라는 농담을 했었다. fusedtree@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훈장은 푸른숲 김혜경 대표, 대통령 표창은 한국출판학회 이종국 고문, 국무총리 표창은 박이정출판사 박찬익 대표, 대진대학교 이용준 교수, 교문서적 서동환 대표(수원서점조합장)에게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 문체부 장관 표창은 학습자료협회 유정묵 회장 등 20명에게 수여된다.
보관문화훈장을 받는 김혜경 대표는 24년간...
도서 ‘7번방의 선물(박이정 지음)’이 3월 첫째 주 eBook 인기도서(인터파크 제공, 2월 28일 ~ 3월 6일)에서 1위를 차지했다. 1100만 명 관객을 동원한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책의 인기까지 고스란히 넘어온 것을 보인다.
2위는 ‘다이어트 리스타트(진아 지음)’ 차지했다. 딱딱하고 천편일률적인 다이어트 소식지가 아니라 재미있게 읽으면서 살도 빠지는 콘셉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