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3세가 총수인 대기업집단은 2012년 LG(구본무), GS(허창수), 두산(박용곤), CJ(이재현), 현대백화점(정지선), 코오롱(이웅렬) 등 6곳으로 14%의 비중을 보였다. 이후 10년 사이 세대교체가 일어나며 삼성(이재용), 현대차(정의선), 한진(조원태), DL(이해욱), 영풍(장형진), 효성(조현준), OCI(이우현), LX(구본준), 삼양(김윤), 한솔(조동길) 등 10곳이 추가되며 모두...
故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은 1982년 OB베어스를 창단하고 초대 구단주를 맡았고, 아들인 박정원 회장이 지금도 두산베어스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그룹과 LG그룹, 한화그룹 등도 각각 삼성라이온스, LG트윈스, 한화이글스를 운영한다.
과거 오너들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하는 것뿐 아니라 비시즌에 전지훈련장을 찾아 회식비를 지원하고 선수를 격려하는 등 구단에...
☆ 박용곤(朴容昆) 명언
“분수를 지킨다.”
두산그룹 명예회장. 한국 기업 최초로 연봉제, 토요 격주 휴무제를 도입하고 OB맥주를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통해 두산그룹 성장을 이끌었다. ‘지키지 못할 말은 하지 말아야 된다’는 신념으로 재계에서 ‘침묵의 거인’이라고 불린 그는 야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OB베어스 야구단을 창단했다. 그는 오늘 세상을...
“그룹 모태인 주류 사업 매각은 안된다”던 임직원들에게 “두산이라는 이름이 다음 세대로 가지 못할 수 있는 상황에서 업(業)은 중요하지 않다”고 일갈했던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은 오늘날 두산그룹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상황에서 제과업체인 오리온의 물 시장 진출 소식은 '굿뉴스'로 들린다. 오리온은 이달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한편, 지난 3월 고(故)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별세로 공정위원회로부터 그룹 총수로 지정된 박정원 회장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그는 오너 4세 가운데 장남으로 2016년 회장직에 오르며 그룹을 이끌어오고 있다. 박 회장을 중심으로 동생인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은 그룹 부회장직 역할을 하며 기존 '용'자 돌림 형제경영에서 '원'자 돌림 4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직전 보고자 박용곤의 사망에 따른 상속재산 분할이 이번 보고서 제출 시점까지 완료되지 않았기에 피상속인 박용곤이 소유하고 있던 의결권 있는 주식 28만9165주는 임시로 상속인들 간에 잠정 합의한 비율에 따라 안분해 각 상속인(보고자 박정원, 특별관계자 박지원, 박혜원)의 소유주식수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후 상속재산 분할이...
지분을 매각하는 개인 대주주는 고(故) 박용곤 명예회장의 자녀들로 고 박 회장의 상속재산에 대해 상속세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박 회장은 ㈜두산의 보통주 28만9165주와 우선주 1만2543주를 보유, 그 외 부동산 및 동산 등 상속재산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두산 지분을 제외한 동산 및 부동산 등의 상속가액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2019년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총액 5조 원 이상·준대기업집단) 및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자산총액 10조 원 이상·대기업집단) 지정 발표를 통해 기존 동일인(구본무 LG그룹 회장·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망으로 동일인 변경 사유가 발생한 LG·두산·한진의 차기 동일인으로 각각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고인(故人)이 된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과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을 대신할 차기 동일인이 이번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확정되기 때문이다.
9일 공정위에 따르면 매년 5월에 이뤄지는 대기업집단 지정의 핵심은 동일인 변경 유무다.
동일인은 대기업집단 전체의 지배주주이면서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는 사람으로 곧 총수를...
고인이 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은 살아생전 재계에서 ‘침묵의 거인’으로 통할 만큼 말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말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되고, 자신의 위치에서 무슨 말을 하게 되면 그 말이 모두 약속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적이 있다. 이는 박 명예회장이 리더로서 말의 무게와 책임감을 중시했다는 방증으로 볼...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이틀째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빈소에는 고인의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차남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명예회장 빈소에는 오전 일찍부터 각계 인사들이 다녀갔다.
오전에는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이...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 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명예회장 빈소 분위기는 비교적 차분하다. 장남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차남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재계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빈소를 찾았다. 박...
"인재가 두산의 미래를 만드는 힘, 두산의 간판은 두산인들입니다."
“나야 두산에 잠시 머물다 갈 사람이지만 두산인은 영원합니다.”
“기업은 바로 사람이고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곧 사람을 어떻게 다루느냐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고(故) 박용곤 명예회장은 그 누구보다 '사람'을 중요시했다.
1981년 그룹 회장직에 오른 이후 '모든 사원이...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은 평소 '말 없기로 유명한' 재계 리더로 꼽혔다. 재계에서 전해지는 박 명예회장의 일화와 어록은 생전 그의 과묵한 성품을 짐작하게 한다.
◇과묵했던 리더=고인은 생전에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쓸데없는 말을 하게 됩니다. 또 내 위치에서 무슨 말을 하면 그 말은 모두 약속이 되고 맙니다....
34년간 두산그룹과 동고동락한 박용곤 명예회장이 3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박 명예회장은 1932년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성사범학교 부속보통학교,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1월, 해군에 자원 입대했다. 당시 목숨을 걸어야 했던 상황임에도 이른바 ‘노블리스 오블리제’...
3일 별세한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1963년 동양맥주 입사 이후 1996년까지 두산에 몸 담은 기간이다. 박 명예회장은 이 기간 인화 경영과 경청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두산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명예회장은 1963년 동양맥주 평사원으로 두산그룹에 입사했다. 박두병 초대회장의 장남이었지만 말단 사원으로 시작했다. 고인의 첫...
두산그룹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이 3일 저녁 노환으로 별세했다고 4일 밝혔다. 향년 87세.
박 명예회장은 1932년 고(故)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의 6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동고등학교를 졸업했고,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자원해서 해군에 입대해 참전용사로 활약했다.
군 제대 후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귀국한 뒤 196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