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이 글을 쓰는 사람인데, 15년 전 고향 강릉에 가서 그곳에 ‘바우길’이라는 이름으로 걷는 길 탐사를 한 적이 있다. 그건 애초 내 인생에서 계획에 없던 일이었다.
25년 전에 초등학교 5학년짜리 아들과 함께 대관령에서부터 산 아래까지 옛길을 굽이굽이 걸어서 ‘아들과 함께 걷는 길’이라는 소설을 쓴 적이 있었다. 그 작품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에...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이를 위해 동계 올림픽경기장과 강릉 바우길, 평창·정선 산소길 연계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번 동계올림픽에는 외국인 39만 명, 내국인 220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위원장은 재원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위해 마케팅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후원목표액 9400억 원을 초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강릉 바우길 구간 가운데 ‘어명을 받은 소나무길’이라는 조금 긴 이름의 길이 있다. 대관령 전체가 금강소나무와 참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소나무가 가장 많이 있는 길이다. 10년 전 경복궁을 복원할 때 여기 소나무를 베어 기둥으로 썼다. 대궐의 기둥으로 쓸 수 있는 소나무는 지름이 90㎝쯤 되어야 한다. 그래야 제 몸 위에 얹어지는 무거운 하중을...
그 길이 바로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올레 다음으로 찾는 사람이 많은 ‘강릉바우길’이다.
현재 17개 코스 총연장 280km의 트레킹 코스가 만들어져 있다. 사람의 이름이 그렇듯 새로 만들어진 길도 이름이 중요하다. 강원도와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를 때 ‘감자바우’라고 하듯 이 트레킹 코스 역시 강원도의 산천답게 인간친화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이름으로...
직업이 소설가이고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어쩌다 보니 지난 몇 해 동안 고향 강원도에서 ‘강릉 바우길’이란 이름의 걷는 길을 탐사했다. 일 년쯤이면 끝날 줄 알았던 일이 몇 년간 계속되어 지금은 기본 코스로만 19개 구간 300km가 넘는 걷는 길이 탐사되었다.
그렇게 몇 년 애쓴 덕분에 강릉 바우길은 제주 올레와 지리산 둘레길과 함께 우리나라 3대 트레일이...
지금은 ‘강원도 바우길’로 불리는 그 길은 신사임당이 어린 율곡의 손을 잡고 서울로 오가며 걸은 길이고, 송강 정철이 ‘관동별곡’을 짓고, 단원 김홍도가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경치에 반해 대관령 그림을 그린, 그리고 우리 조상님들의 발길이 쌓이고 쌓인 아주 오래된 길이다.
그런 유서 깊은 길을 걸으면서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아버지인 나의...
내가 탐사한 트레킹 코스 강원도 바우길 위에서도 만나고, 이런저런 강연회와 이런저런 술자리에서도 만났다. 대략 마흔다섯부터 예순까지의 사람들이다. 어쩌면 이것이 오늘날 우리 시대 우리 어른들의 보편적인 모습일지 모르겠다. 들은 대로 몇 개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이렇다.
“집 장만하고, 아이들 공부 가르치다 보면 사실 저축이라는 건 거의 생각할 수도 없어요....
전국 걷기코스 중 서울·인천·경기에는 강화 나들길, 북한산 둘레길, 서울둘레길, 서울 한양도성길이 있고, 강원도의 강릉 바우길, 전라도의 군산 구불길, 고인돌 질마재 따라 100리길, 부안 변산 마실길, 청산도 슬로길, 경상도의 영덕 블루로드, 지리산 둘레길, 해파랑길, 제주도의 제주 올레길이 유명하다.
특히 강화 나들길은 나들이 가듯 걷는 길이라는 뜻의 나들길은...
수년 전 강릉과 대관령 일대에 ‘바우길’이라는 트레킹 코스를 탐사했다. 3년 동안 단 한 주일도 쉬지 않고 주말이면 대관령과 강릉에 가서 머물렀다. 남들은 멀리 떨어져 있는 직장 때문에 주중에는 가족과 헤어져 있다가 주말에 만난다는데 이건 반대로 주중에는 가족과 같이 있다가 주말이면 훌쩍 마을과 마을 사이의 걷는 길을 찾아 떠났다.
그보다 더 오래전에는...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소식이 전해지며 강릉 바우길과의 차이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은 엄밀히 따지면 강릉 바우길의 한 구간이다. 강원 강릉시는 안반덕 구간 6km과 고루포기산 구간 14km를 안반데기 운유길로 조성해 강릉 바우길 16구간에 이어 17구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최근에는 강원도 강릉의 바우길이나 강화 나들길 등 걷기 좋은 길들이 많이 조성되고 있다.
물 위에 조성된 '물레길'도 있다. 한국관광공사 CF에도 등장해 주목을 받았던 춘천 물레길은 수상스포츠의 무대다. 2011년 처음 선보인 물레길은 호반의 도시라는 환경을 한껏 활용한 레저 시설로, 카누를 타고 의암호를 오가며 자연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길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안반데기 운유길을 강릉 바우길 17구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소식에 시민들은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관광지 하나 더 늘었네"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근데 접근이 편해야지" "강릉 안반데기 걷는 길 조성, 용도가 불분명하다" "하늘과 가장 가까운 길 기대된다" "올 가을...
강원 강릉시 바우길 5구간 바다호숫길(16㎞)은 파도를 따라 해변을 걷다가 커피 거리에서 카페에 들릴 수 있는 코스다. 금강소나무 군락, 허균허난 생가, 죽도봉 공원 등을 거쳐간다.
보통 코스는 범위가 더 넓어진다.
경남 하동군 '박경리 토지길' 2코스(13㎞)는 화개장터부터 십리 벚꽃길을 지나 불일폭포까지 닿는 구간이다. 4월 벚꽃 축제, 5월 야생차 축제가...
18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이하 ‘1박2일’)’에서는 강릉 바우길 트레킹 편이 그려진 가운데 주원이 수영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기상미션 결정권을 두고 물속에서 스타킹을 벗기는 미션을 수행했다. 성시경과 함께 마지막까지 남은 주원은 수영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주원은 시작소리와 함께 무서운 수영실력을 선보였다. 주원의...
주원은 이날 성시경과 한 팀이 돼 강릉 바우길 탐험에 나섰다. 점심 식사 후 휴식을 취하던 주원은 갑자기 선크림을 꺼내 얼굴에 덕지덕지 바르기 시작했고, 까무잡잡했던 주원의 얼굴은 일본의 가부키 분장을 연상시킬 정도로 하얗게 변했다.
주원은 "원래 선크림을 열심히 바르는 편이 아니다"라며 "드라마(굿닥터)에서 문채원 누나랑 둘이 서...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강릉 바우길 트레킹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시경은 주원과 함께 팀을 이뤄 바우길 트레킹을 위해 주문진으로 향했다. 이동 중 성시경은 현재 드라마 '굿닥터'에서 주원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문채원을 언급했다.
성시경은 "채원 씨 신인 때 뮤직비디오를 같이 찍었다"면서 휴대폰으로 6년...
신나게 눈썰매를 즐겼다면 대관령바우길 트레킹에 나설 차례다. 눈꽃마을을 중심으로 목장, 숲, 능선을 따라 걷는 12㎞ 거리다. 완주하려면 5~6시간 걸리는데, 눈꽃마을에서 사파리목장 전망대까지 왕복 두 시간 구간만 걸어도 눈꽃마을길의 진수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눈꽃마을을 뒤로 하고 이번에는 경남 함양의 오지마을로 떠나보자. 경남 함양군 휴천면에 위치한...
한국타이어는 ‘H-LOHAS 느리게 걷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음 달 7일부터 2박3일간 고객들과 함께하는 ‘강릉 바우길 느리게 걷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타이어 홈페이지 및 온라인 브랜드 카페 회원, 구매 고객, 일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뽑힌 35명을 초청해 진행한다.
행사 참여자들은 강릉 바우길을 걸으며 우리의 자연과 역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