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급락장에서 자문사 한 곳이 14억원 규모의 옵션 매매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바로투자자문이 투자한 지수옵션과 주식선물이 지난 6일 급락장 하락 여파로 총 13억7814만원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이는 이 회사 자기자본의 13%가 넘는 규모다.
바로투자자문이 대규모 손실을 본 지난 6일은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올해 1분기 투자자문회사 10개사 가운데 8개사의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 1분기(4~6월) 투자자문회사 영업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체 152개 투자자문사가 21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35개사 350억원 순이익)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특히 회사별로는 152개사 가운데 1
더커자산운용, 삼성화재, 바로투자자문이 금융투자협회 회원사가 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7일 이사회를 개최해 이들 3곳에 대해 더커자산운용은 정회원으로, 삼성화재해상보험과 바로투자자문는 준회원으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원은 총 215개사(정회원 135개사, 준회원 64개사, 특별회원 16개사)로 늘어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