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꾼 미래창조과학부를 향해 통신비 인하 정책 마련에 의지가 없다고 공개 경고하는 등 관료들과 강하게 맞붙었던 사안이기도 하다.
최 전 의원은 “통신비 인하안을 갖고 오라고 했더니 미래부가 첫 대면보고에서 이것도 저것도 안 된다, 인하 못 한다고 했다”며 “세 차례를 참았는데, 장차관이 새로 임명되면 그때 그분들께 보고하겠다는 말에 업무 보고를 받지...
국정기획위는 업무보고 단계부터 "기본료 폐지에 준하는 통신비 인하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기 때문이다. 일방적인 정책 강요로 인해 업계에서 흘러나오는 잡음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정부 입장을 일방적으로 통신업계에 강요하는 것이 아닌 소통행보도 시작했다. 유영민 미래부 장관은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유영민 장관이 조직문화 혁신회의체인 ‘주니어보드’를 출범하고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환골탈태에 나섰다. 과장급 이하 실무진으로 구성된 회의체(15명)와 소통을 통해 조직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찾겠다는 복안이다. 취임 때부터 미래부 혁신과 소통을 강조한 새 장관이 본격적인 신(新)미래부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유 장관은 17일 정부과천청사...
이를 놓고 이통사와 시민단체 간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선택 약정요금 할인율을 20%에서 25%로 올리겠다는 정부 방침에 대해 이통사들이 행정소송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인하안 발표 직후 참여연대는 “심각한 공약 후퇴”라며 미래부 업무보고를 보이콧하며까지 인하안을 진행했던 국정기획위의 결과물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통신비 경감 대책을 4차례나 보고 받았다. 자신들이 원하는 통신 기본료 폐지가 담겨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래부가 이행 의지가 없다고 몰아붙였다. 그러나 결국 업계의 반발 등을 고려해 장기적 검토 과제로 돌렸다.
애초부터 기본료 폐지 정책이 무리한 공약이었다는 비판도 나온다. 2015년도 OECD 발표 자료에 따르면...
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노동연구원에서 민간 일자리 창출방안을, 노동연구원에서 일자리 질 개선 방향을 보고할 계획이다.
일자리위원회는 문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지난달 10일 제1호 업무지시를 내려 설치됐으며, 근로자 대표, 사용자 대표, 일자리 정책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일자리 창출 정책뿐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 고용 및 근로여건 격차 해소 등 노동 현안을...
19일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위)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통신비 인하방안을 보고했다. 미래부는 이번 네 번째 업무보고를 위해 실행 가능한 순서에 따라 단기ㆍ중기ㆍ장기 과제로 나눠 인하방안을 짰다.
먼저 미래부 고시 개정으로 가능한 요금할인율 상향, 취약계층 요금 경감 확대 등을 단기 과제로 추진한다. 현행 20%인 할인율을 고시...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위원장은 19일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 사무실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 앞서 “문재인 정부 시대 통신료가 합리적으로 책정되는지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통신비 공약 이행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는 부담도 함께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래부의 통신비 인하안 보고는 비공식 보고를 제외하면 4번째다.
이...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위)가 통신료 인하와 관련해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의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19일로 벌써 네 번째인데요. 그동안 국정위와 미래부, 이동통신사의 주장과 행태를 지켜보니 당장 뚜렷한 해법을 찾아내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동안 국정위는 ‘대통령 공약’을, 이동통신사는 ‘기업의 존폐와 실익’을 앞세워 공방을...
지난 주말(10일) 업무보고를 통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이통3사의 통신비 인하안을 보고받은 국정기획위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다”며 “추가 보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업무보고를 받은 국정기획위는 미래부와 이동통신 3사가 인하방안에 대해 이날 이개호 국정기획위원장은 “2G, 3G 기본료 폐지를 포함해 보편적 통신비 인하를 추구하는 방안을...
이개호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위원장은 10일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미래부로부터 통신비 인하 업무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진전된 안이 나왔지만 아직 좀 미흡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2G, 3G 기본료 폐지를 포함해 보편적 통신비 인하를 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부가...
9일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와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부는 2G와 3G 기본료 폐지를 골자로 한 통신비 인하 방안을 10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자문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오후 세 번째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었으나 통신사와 막판 조율이 진통을 겪으면서 국정자문위 업무보고가 하루 연기됐다.
미래부는 전날 통신 3사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을...
미래부와 이통사의 긴급 회동은 지난 6일 미래부 업무보고 보이콧 발언을 했던 최민희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자문위원은 전날 입장을 바꿔 9일 오후까지 보고하라고 지시했기 때문.
그동안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통신비를 낮추는 방안, 2세대(2G)·3G 가입자 기본료(1만1000원) 폐지, 안 쓴 데이터 이월 및 공유 확대 등 방안이 거론됐지만 사실상 퇴짜를 맞았다. 이...
전날 국정기획위가 “미래부가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등 통신비 인하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후 미래부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압박하자 그간 업계 입장을 대변해오던 미래부가 부랴부랴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천문학적 투자가 필요한 5G 서비스 상용화를 앞두고 기본료 폐지는 사실상 통신업계에는 엄청난 부담”이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6일 미래창조과학부가 휴대전화 기본료 폐지 등 통신비 인하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미래부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에서 통신비 정책을 담당하는 최민희 위원은 이날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미래부는 문 대통령의 공약...
우리측 수석대표가 외교부 장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대통령에게 주요 현안을 보고할 만큼 권한도 막강했다.
5일 정부와 여당이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미래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큰 관심이 쏠렸던 부처다. 무엇보다 과거 정부 적폐의 상징이었던 만큼 조직 변화가 아닌,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앞서 미래부는 법적으로 정부에 권한이 없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들어 기본료 폐지가 어렵다는 입장을 첫 번째 업무보고 때 전달한 이후 묘수를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국정기획위)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은 1일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대통령 공약인 기본료 폐지를 포함해 통신비 관련 문제를 종합적으로...
이개호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미래부 업무보고 전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통신비 절감에 대한) 이해관계자 간에 이해관계가 서로 상충하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사회적 약자의 통신료를 절감하겠다는 취지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원전 방향과 관련한...
새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업계 영향을 최소하하기 위한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박광온 대변인은 이날 미래부 업무보고 이후 브리핑을 통해 “기본료 폐지는 통신업계와 시장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며 “다음주 종합토론을 통해 기존 정책을 공약에 맞게 바꿔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