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 송이처럼 피어오른 벚꽃에 설레던 주말, 서울 종로구 누하동 미뗌바우하우스에서 영화 ‘아가씨’ 스틸컷 20여 점이 공개됐다. 가구, 조명 전용 쇼룸으로 쓰이던 도합 20평 남짓의 넓지 않은 2, 3층 공간에 자리한 ‘숙희(김태리)'와 ‘히데코(김민희)'의 사진은 각자의 개성에 맞는 자리를 찾아 오롯이 들어앉아 있었다.
1시간 단위로 예약을 받아 운영 중인 소규모...
7일부터 청담 S관 1층에서는 ‘미뗌 바우하우스’ 팝업 스토어도 진행 중이다. 미뗌 바우하우스는 1919년 독일에서 시작해 1933년까지 생산된 오리지널 바우하우스와 그 계보를 잇는 가구를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가구 뿐만 아니라 조명, 도자기 제품도 만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ㄷ’자로 유명한 ‘토넷’의 의자, 디자인 조명 브랜드 ‘테크노루멘’의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