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인 정홍원 전 총리는 2014년 6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려 했지만, 후임으로 지명된 안대희·문창극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하면서 ‘불멸의 총리’란 별명을 얻었다. 총리직은 ‘기피 대상’으로 전락했다. 296일간 이어진 정 전 총리의 ‘추가 임기’는 당시 여당(새누리당) 원내대표였던 고(故) 이완구 전 총리가 임명되고야...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교체하기 위해 안대희·문창극 총리 후보자를 지명했다. 하지만 잇따라 낙마했고 결국 충청권 출신이자 정치인인 그를 2015년 1월 총리로 지명했다.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지만, 결국 취힘했다.
하지만 그의 총리생활은 그리 길지 않았다. 취임 두 달이 채 안 된 상황에서 이른바 ‘성완종...
청문회가 도입된 김대중(DJ)정부의 장상·장대환 후보자와 이명박 정부의 김태호 후보자, 박근혜 정부의 김용준·안대희·문창극후보자가 청문회 벽을 넘지 못했다. DJ정부의 첫 총리 인준에는 무려 175일이 걸렸다. 청문회 벽에 막힌 장관급 후보자만 36명이었다.
청문회는 후보자 지명과 낙마, 임명 강행의 악순환이었다. 검증을 통해 국민 눈높이의 적임자를 찾자는 당초...
박근혜 정부에서 초대 총리였던 정홍원 후보 지명 직후 ‘적합’ 응답이 23%였고, 이후 문창극후보 9%, 이완구 후보 39%, 황교안 후보 31% 등 모두 40%를 밑돌았던 점에 비하면 적합 의견 역시 상당히 높게 나타난 셈이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22%3다.
지난해 4월 세월호 참사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지만 안대희, 문창극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사의표명 60일 만에 다시 유임됐다. 이완구 총리가 올 때까지 721일의 임기를 보냈다.
이완구 총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사건으로 2개월 만에 낙마했다. 황교안 3대 총리는 공안검사 출신으로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장까지 지냈고 박근혜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에...
문창극(67) 전 국무총리 후보의 친일 발언 의혹을 보도했다가 고소당한 KBS 기자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송강)는 보수단체로부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홍성희 KBS 기자를 지난주 무혐의 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홍 기자는 지난해 6월 문 전 후보가 한 교회에서 발언하는 영상을 '일본의 식민 지배는...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갖고 인사청문회 대비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위원들은 황 후보자를 대상으로 거론되는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범계 의원은 “장관 취임 전 공식 수임료가 16억원이라면 제가 판단할 때 그보다 훨씬 많은 수임료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내역을 제출하라는 요구에...
안대희 후보자와 문창극후보자 등 박근혜 정부에서 지명된 총리 후보자 대부분이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하는 등 논란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일단 청문회 통과는 수월치 않을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황교안 총리 내정은 공안통치의 노골적 선언이라며 반발했다. 김영록 새정련 수석대변인은 “국정원의 대선댓글 사건 때 검찰 수사를 방해하는 등...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만큼, 도덕적으로 큰 하자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용준·안대희·문창극 등 현 정부에서 지명된 5명의 총리 후보 중 3명이 낙마했고,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에 휘말려 총리직에서 중도 낙마한 바 있다.
그러나 황교안 내정자가 대표 공안통이라는 점은 야당으로부터 공격의 빌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문창극후보자가 첫 기자 출신 총리 후보로 발탁됐지만 자신의 역사인식 논란을 수습하지 못하고, 결국 부정적 여론에 밀려 청문회장 문턱을 넘기도 전에 안 후보자에 이어 '연쇄 낙마'했다.
이 때문에 사의를 표명한 정 전 총리가 자리에서 물러나지 못하는 묘한 상황이 장기간 계속돼 '뫼비우스 총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후 이 총리가 바통을 넘겨받았지만...
안대희·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잇달아 낙마한 ‘인사참사’ 책임으로 야당에서 사퇴 요구를 받기도 했으나 박 대통령의 무한신뢰 속에 자리를 유지해오다 1년6개월여만인 지난 17일에야 비로소 직을 그만뒀다.
이번에 발탁된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67)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부터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정무적 조언을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새정치연합 지지율은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 6월 35.0%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측은 “새정치연합 지지율이 모처럼 30%대 중반으로 상승한 것은 전당대회 효과와 더불어 현 정부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히는 총리 지명 후폭풍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는 새정치연합 문재인...
정홍원 총리는 현 정부 출범 다음날인 2013년 2월26일부터 2년 가까이 총리직을 수행해왔다. 지난해 4월27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으나 안대희, 문창극후보자의 낙마로 유임됐다. 이날 이임식을 마친 정홍원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를 떠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이미 김용준, 안대희, 문창극 등 세 명의 총리 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낙마한 데다 이완구 후보자는 동료 의원이기도 한 까닭이다.
당 관계자는 “낙마를 안 시키자니 각종 의혹에 언론외압 논란이 커졌고, 본회의 반대표결이나 불참으로 낙마시키려니 정치적 부담이 있다”며 “본회의를 연기해 설 민심을 들어보고 인준 여부를 결정하자는 제안을...
과거 총리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했던 이들은 그래도 이완구 후보자보다는 제기된 의혹이나 논란 가짓수가 적었다. 김대중 정부 시절인 지난 2002년 7월 장상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 의혹과 아들 이중 국적 논란에, 뒤이어 지명된 장대환 후보자가 부동산 투기와 위장전입, 탈세, 학력 위조 의혹에 잇따라 국회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 이명박 정부에선 김태호 후보자가...
“반값 등록금, 기초노령연금도 선별적 복지이지 않느냐”라면서 선별복지는 복지 확대의 중간단계로서 검토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의견을 폈다.
그러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복지과잉으로 가면 국민이 나태해진다”는 발언을 언급, “이 발언은 '조상들이 나태하고 게을렀다'는 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의 인식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역공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23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함에 따라, 현 정홍원 총리는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 총리는 경남 하동 출신으로 성균관대 법정대를 졸업한 후 30년간 검사로 활동했다. 공직을 떠난 후엔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박 대통령은 후임 총리로 안대희 전 대법관과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을 연거푸 지명했지만 두 후보자 모두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낙마했고, 결국 박 대통령은 지난해 6월 26일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정 총리의 유임을 발표했다.
이후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과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으로 개각설이 급부상했지만 정 총리는 지난해 말 총리와 경제·사회부총리로...
또 언론과 정치가 과정을 무시한 채 문창극 총리 후보가 청문회를 하기도 전에 사퇴를 시켰다고 언급했다.
그는 “위기의 한복판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남겨야 한다는 책임감에서 책을 썼다”며 집필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 한·미 통화 스와프(교환) 성사, 법인세 감세정책 등의 내용도 상세하게 공개하면서 성장 경제, 균형 사회, 개방 국가 등 3대 전략을 공격적으로...
새누리당은 안대희,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낙마 등 인사청문회가 지나치게 신상털기에 집중돼 있다는 문제의식을 기반으로 인사청문회 개선안을 마련했다. 인사청문회의 정책과 도덕성 검증을 분리시키고 기간도 20일에서 30일로 연장하는 개정 사안을 추진한다.
새누리당 인사청문제도개혁 TF(태스크포스)는 2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