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중 심정우(로운)는 정순덕(조이현)의 넘겨짚기에 걸려 맹하나(정신혜)와 얽힌 꼬마 도령이 세자(홍동영)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비밀을 공유한 채 심정우가 예전 맹두리(박지원)의 남편 후보로 꼽았던 한종복(고덕원)을 찾아갔다. 한종복은 맹두리와 혼인하고 싶다고 했지만, 심정우는 반응이 없는 가슴에 석연치 않아했다.
이때 정순덕은 한종복 집 근처에서 어린 시절...
맹하나(정신혜 분)의 짝이 될 광부와 심정우는 함께 그네 타기를 연습했고 우연히 이를 지켜보게 된 박복기(이순원 분)는 “흉측하구나. 눈을 감고 지나야겠다”라며 오해했다.
정순덕은 세 자매의 친모 조씨 부인(최희진 분)에게 혼인 전 딸들의 마지막 준비를 부탁했다. 조씨 부인은 “자네는 남녀의 인연을 어떻게 알아보는가?”를 물었고 정순덕은 “저는 추리를...
다음 날 궁궐에서는 병판 박복기의 파직이 공표됐고 조영배(이해영 분)와 박복기가 예상했던 화록 사망 사건이 아닌 세자 이재(홍동영 분)가 납치될 뻔했던 당시 맹하나(정신혜 분)가 알려준 박복기의 불법 금표 대한 건이라 이목을 끌었다.
작전이 성공한 가운데 심정우와 정순덕은 다시 만났고 정순덕이 맹삼순(정보민 분)의 바뀐 남편 후보를 발표하려는 순간 당사자인...
심정우와 정순덕, 정순구(허남준 분), 맹삼순(정보민 분)은 ‘늙은 아씨들’ 첫째 맹하나(정신혜 분)의 소문을 소문으로 덮고, 미담으로 바꾸는 작전 ‘소소막’을 세웠다.
정순구는 이초옥(양아름 분) 사망 사건이 자살이 아닌 타살이며, 범인은 병조판서 박복기(이순원 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초옥이 박복기 생일잔치에 일을 도우러 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점부터...
다시 찾아온 심정우를 본 맹하나(정신혜 분)는 혼인할 마음이 없다는 것을 다시 언급하며 거절했다. 이에 심정우는 조씨 부인(최희진 분)과 대화를 할 것을 요청했다. 세 딸의 어머니인 조씨 부인은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였고, 심정우의 말을 듣고 혼인시킬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심정우는 “여인이라 함은 혼인하여 지아비를 받들고 후사를...
그간 우리는 한-미동맹하에서 안보를 미국에 의존하여 왔고, 중국은 우리 수출의 4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경제관계국으로 존재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가 미국의 세계무대로의 복귀를 선언하며 대외정책의 중점을 인권, 환경 등 ‘가치’에 두고 ‘동맹’을 통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만큼 미-중 관계는 이전의 트럼프 시대와 다른 새로운...
또,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에는 "4월이라 맹하(孟夏, 초여름) 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
이 무렵은 여름의 문턱이 시작되는 계절로 씀바귀 잎을 뜯어 나물을 해 먹고, 냉이나물은 없어지고 보리 이삭은 익어 누런색을 띤다. 이때 늦봄이나 초여름에 냉잇국을 많이 해 먹는다....
4월, 5월, 6월이 여름에 해당하는 달인데 초여름인 4월을 ‘초하(初夏)’ 혹은 맹하(孟夏 孟:맏 맹)라고 하고 5월을 중간 여름이라는 의미에서 중하(仲夏 仲:버금 중) 혹은 중하(中夏)라고 한다.
仲夏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어 날씨도 더워질 뿐만 아니라, 모기를 비롯한 각종 해충이 많아지고 장마가 오면서 사람이 생활하기에 적잖이 불편한 환경이 된다. 더위에...
입하의 다른 이름으로는 보리가 익어 수확하는 시기라는 의미의 맥랑, 맥추가 있고, 초여름이라는 뜻으로 맹하, 초하, 괴하, 유하라고도 부른다.
이때가 되면 봄은 완전히 퇴색하고 산과 들에는 새로이 자라난 잎의 푸른빛이 감돈다. 그렇기에 입하는 모가 한창 자라고, 논밭에 잡초와 해충이 많아져 농사일이 바빠지는 시기였다.
조상들은 고단한 농사일을...
음력 4월의 경우, 여름의 시작이라는 의미에서 ‘초하(初夏, 初:처음 초), ‘맹하(孟夏, 孟:맏 맹), 시하(始夏, 始:비로소 시), 유하(維夏, 維:벼리 유)’라는 말을 사용한다. ‘아직 봄이 다 가지 않아 꾀꼬리가 우는 여름’이라는 의미에서 ‘앵하(鶯夏)’라고도 하고, 강아지풀의 이삭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라는 의미에서 ‘수요절(秀?節, 秀:빼어날 수 ?:강아지풀 요)...
조선 헌종 때의 정학유가 지은 ‘농가월령가’에는 “사월이라 맹하 되니 입하 소만 절기로다. 비온 끝에 볕이 나니 일기도 청화(淸和)하다”라고 돼 있다.
그런데 2007년에 이날을 ‘부부의 날’로 정한 뒤부터는 소만을 기억하는 사람이 더 줄어든 것 같다.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에서 이날을 고른 것이라고 한다.
부부는 어떻게 해야 되나?...
“오늘은 그대를 보내고/어제는 겨우 봄을 보냈네/봄을 보낸 것도 애석하거늘/어찌 차마 또다시 사람을 보낼꼬.”[今日送君去 昨日纔送春 送春尙可惜 那堪復送人] 황려는 여주의 옛 이름이다. 봄을 보낸 날을 특정할 수는 없지만 4월 초길(初吉)은 여름의 시작인 맹하의 첫날이므로 이렇게 말한 것이다. 오늘은 음력 3월 25일. 봄은 오늘까지 닷새가 남은 셈이다.
맹춘 중춘 계춘 구십일을 지나면 맹하(孟夏)로 넘어간다. 아쉬운 봄을 세다 보니 구십춘광은 아흔 살에도 봄빛처럼 건강한 모습을 뜻하는 말로 의미가 확대됐다. 청춘을 사계여춘(四季如春)이라고 달리 말하는 것과 같다. 인생이 항상 봄과 같다면 얼마나 좋으랴.
청나라 시인 오석기(吳錫麒·1746~1814)의 ‘송춘’(送春)을 보자. 봄을 보내면 또 나이를 먹고 늙어간다는...
‘삼시세끼’ 속 손호준의 모습은 그야말로 맹하다. ‘차줌마’ 차승원의 요리를 보조하거나 유해진의 뒤를 따라다니며 묵묵히 낚시와 불 피우는 것을 도와준다. 손호준은 유독 말이 없다. 그 점이 ‘삼시세끼’ 속 손호준의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을 정도다.
손호준은 차승원이 해주는 음식을 먹고 “맛있어요. 선배님”이라고 말하거나, 메뉴 선택이나 일에 있어...
회사에서는 완벽 그 자체지만 회사만 벗어나면 게으르고 맹하기 짝이 없어 허당매력을 가진 캐릭터에요.
이번작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작가님이 가장 컸어요. 강은경 작가와는 드라마‘유리구두’(2002)를 같이했었어요. 인터뷰 시에도 많이 언급했었죠. 당시 신인이었던 내가 ‘유리구두’를 발판으로 ‘배우란 이런거구나’를 깨닫게 됐고, 예능프로그램을 주로...
회사에선 완벽 그 자체지만, 회사만 벗어나면 게으르고 맹하기 짝이 없는 허당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가족이기에 당연하게 여겼던 숱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는...
회사에선 완벽 그 자체지만, 회사만 벗어나면 게으르고 맹하기 짝이 없는 허당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력을 인정받아온 김현주는 ‘가족끼리 왜이래’에선 직장과 집에서 다른 두 얼굴을 가진 장녀 역할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현주는 "오랜만에 현대물로 돌아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