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터널 고립은 매헌순환도로가 침수로 통제되면서 매헌지하차도로 가는 차들이 양재IC 쪽으로 몰리면서 극심한 차량정체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터널 내 고립 관련 신고가 있었으나 신고자가 스스로 취소했거나, 배수 지원 등 상황으로 인해 출동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시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매헌지하차도 수서방향 2개차로를 12일 오후 4시에 우선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서방향 2개차로가 개통되면 반대 차선인 과천방향 2개차로의 가설교량이 철거되고 마무리 공사가 끝나는 오는 12월말 전면 개통된다.
매헌지하차도는 양방향 5차로, 연장 900m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선암IC에서 염곡동서지하차도 사이에...
사실상 강남순환로 전 구간의 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잔여 구간에서는 매헌 지하차도, 염곡동서 지하차도 등 공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신호등이 설치된 기존 도로를 지나야 한다.
한편 이날 개통한 구간은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돼 이륜자동차 통행이 제한된다.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따라 10t 이상 화물차량 통행도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