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말레이시아항공 MH17기 피격사건과 이라크 사태 대응 방안 등을 협의하고자 10일(현지시간) 유럽으로 출국했다고 호주 국영방송 ABC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애벗 총리는 MH17기 추락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호주인 탈승객 유해 송환문제 등을 협의하고자 네덜란드로 출국했다. 그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등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구체적...
지난 3월과 7월 여객기 실종과 피격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MAS)의 상장이 폐지되고 전면 구조조정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MAS의 주식 69.4%를 보유한 국부펀드 ‘카자나 나시오날’은 MAS 주식 30.6%를 전날 종가보다 12.5% 높은 주당 0.27링깃(약 87원)에 전량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 매입 자금은 13억8000만 링깃(약 4450억원)으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사건을 검증하기 위한 국제조사단 78명이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있는 사고기 추락현장에 도착했지만 포격 탓에 일부는 철수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알렉산드르 허그 우크라이나 주재 유럽안보협력기구 부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국제조사단이 있던 조사현장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포격 소리가 들렸다”...
29세 영국 대학생, 우크라이나 반군 부대 자진 입대
- 29세 영국 대학생 베네스 아일조(Beness Aijo)가 우크라이나와 서방국가가 말레이시아항공 피격사건으로 러시아를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려고 한다고 주장해
- 6세부터 영국 살아온 런던대학에 재학 도중 친러시아 반군 부대에 자진 입대하고 부대원들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리며 자랑스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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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사건의 책임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웹 기록전문가(Web archivist)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이들이 찾아낸 인터넷 웹사이트의 변경 기록이 이번 사건의 진실 규명을 위한 열쇠로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비영리 웹 기록사이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피격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친 러시아 성향의 반정부군 지도자가 피격 여객기 블랙박스 2개를 현장에 파견된 말레이시아 조사단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정부가 밝혔다.
이날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는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들을 우크라이나 동부 카르키프로 옮긴 뒤 네덜란드...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피격 사건 이후 일부 국가에서 사건 일자와 항공기 기종번호를 조합한 복권 수요가 급증해 해당 복권의 판매가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2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참사 발생일이 17일이고 항공편 편명도 MH17이며 사고기 보잉777이 제작된 지 17년이 지난 시점에서 사고가 일어난 사실이...
출석해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격추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여러 증거들은 (여객기 추락이) 우크라이나 반군의 범행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오는 22일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서 “푸틴 주변의 측근과 재벌들이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기 피격 사건에 대한 국제조사와 해당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 중단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이번 결의안은 28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호주가 제안했으며 참가국 15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결의안에는 민간 항공기 격추를 비판하고 사고 현장에 대한 전면적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서방 주요국 정상은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연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국제 조사단이 여객기 격추 현장에 당장 접근할 수 있도록 우크라이나 내 친 러시아 반군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푸틴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이 말레이시아항공 MH17여객기가 친 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에 격추됐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를 잇따라 제시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모두 여객기 피격 직후에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다가 19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강력한 증거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는...
말레이시아항공 사고 여객기 탑승객 보상금
- 17일(현지시간) 여객기 피격사건으로 말레이시아항공은 탑승객 전원에게 보상금 약 4400만달러(약 453억2000만원)를 지급해야 할 것으로 보여
- 말레이시아항공은 지난 3월 여객기 실종으로 유족들에게 총 1570만 달러를 보상해
3. 말레이시아항공 MH17 블랙박스
- 사고 당일인 지난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반군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사건이 발생한 지 나흘째인 20일(현지시간) 희생자의 시신을 실은 냉동 열차의 행방이 묘연하다.
우크라이나 반군 지도자 알렉산드르 보로다이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들이 더위와 개떼, 야생동물 탓에 더는 내버려둘 수 없어서 냉동 열차에 실었다"며 "국제 조사단이 도착할...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은 이날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17의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푸르긴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제1부총리는 회수한 블랙박스를 러시아 연방항공위원회(IAC)로 보내 내용을 분석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건의 진실의 규명할 수 있는 단서인 블랙박스가 반군 손에 들어가면서 정확한 진실 규명이 불가능해졌다는 분석도...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미사일 피격 여파로 ‘옛 소련의 부활’을 꿈꾸던 러시아 행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국제사회가 러시아를 상태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야욕을 거두고 사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옛 소련권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1970년대부터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반군에 의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격추 사건까지 총 5차례의 민간항공기 격추 사례가 보고돼 있다.
항공역사상 첫 번째 민간 항공기 격추사례는 대한항공이었다. 1978년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서울로 돌아오던 대한항공 902편이 항법장치 고장을 일으켰다. 결국 러시아(당시 소련) 영공을 침범했고 러시아측의 공격을 받았다....
분리파에는 그 같은 높이를 비행하는 항공기를 떨어뜨릴 만한 무기는 없다"고 말했다.
이번 말레이 여객기 격추 사건을 둘러싸고 미국 당국은 "공중에서 폭발했다"며 지대공 미사일에 의한 것이라고 추정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친 러시아파 무장 세력이 러시아의 군사 첩보 당국자의 지원을 받아 소련 시절에 개발된 SA11지대공 미사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