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딸을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장기간 시신을 유기한 목사 부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과 노인 고독사의 증가, 묻지마 범죄와 부정부패 사건 급증…. 최근 상상조차 하기 힘든 끔찍한 가족 파괴 사건과 막장 사회의 징후들을 접하면서 아버지라는 자리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아버지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언제든 찾아가도 변함없
재벌 그룹 회장인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혼외정사로 태어난 딸을 포함한 세 딸. 아버지에게 반기를 든 아들은 내쳐지고 장녀는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악행을 저지른다. 개연성 없는 막장 드라마로 비난을 받았던 드라마 ‘상류사회’7월 27일 방송 내용이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과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본
미국 참수 범죄 발생
미국에서 ‘이슬람국가(IS)’의 잔인한 행태를 모방한 참수 범죄가 발생해 미국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 국내 네티즌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주 무어의 한 식료품점에 25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앨턴 놀런(30)이 침입해 여성 점원 컬린 허퍼드(54)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무참히 참수했다고 26일 AP통신이 보도
막장 드라마보다 더 잔혹한 2014년의 대한민국[배국남의 직격탄]
“대통령이 세월호 주인인가? 왜 유가족이 청와대에 가서 시위하나? 유가족이 무슨 벼슬 딴 것처럼 생난리를 친다. 이래서 미개인이라는 욕을 먹는 것.”(김호월 전 홍익대 광고홍보대학원 겸임교수)“실종자 가족 중에 전문 선동꾼이 있다.”(권은희 새누리당 의원)“우리나라는 무슨 큰 사건만 나
한 작가의 드라마가 시작되면 다짐 하나를 한다. 비판 혹은 찬사를 하지 말자고. 하지만 지난 15년 동안 매번 그런 다짐은 속절없이 무너졌다.‘논란 백화점의 작가’‘선정성과 자극성의 대가’‘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막장 드라마’ ‘막가파 드라마’‘징계와 퇴출의 아이콘’‘조기종영 요구받는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는 작가 앞에서. 그 작가의 드라마가 너무 막장
‘벼랑 끝 선택, 공멸로 갈 것인가. 공생으로 갈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는 책이 나왔다.
저자 고재학은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인 불안사회, 위험사회, 1대99의 사회, 피로사회, 갈등사회 등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 절벽사회다.
저자는 한국 사회가 한 발만 삐끗하면 나락으로 떨어지는 벼랑 끝에 서 있다고 강조한다. 개인이 아무리 노력하고
5.18 민주화운동 때 희생된 이의 사진에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몹쓸 짓을 한 것이 일간베스트저장소라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랐다. 전도유망한 한 여대생을 아무런 관련도 없는 사위의 불륜녀로 내몰아 살해를 교사한 중견기업 회장집 사모님이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상당기간 교도소가 아닌 병원생활을 했다. 돈 때문에 부모를 죽이고 부인을 살해하는 흉포한
‘아내의 유혹’ ‘천사의 유혹’ ‘수상한 삼형제’ ‘밥줘’ ‘보석비빔밥’…. 2009년 한해 눈길을 끌었던 드라마들이다. 소위 말하는 막장 드라마들이다. 2009년은 막장 드라마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 이듬해 2010년 막장 드라마의 거품이 꺼지면서 방송작가들은 2010년 10대 뉴스 중 하나로 막장 드라마 추락을 꼽았다.
개연성
살해 한 부인의 시신을 절단해 야산에 유기한 뒤 경찰에 실종신고를 한 공무원(2012년 9월), 이혼소송 중이던 아내를 차 안에서 목 졸라 살해한 뒤 내연녀와 함께 시신을 가방에 넣어 강에 버린 대학교수(2011년 5월)… 하루가 멀다 하고 존속살해 사건이 대중매체의 뉴스면을 장식한다.
비슷한 사례를 드라마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SBS ‘다섯 손가락
아내, 남편, 자식 살해…존속살해사건이 하루가 멀다 하고 대중매체의 뉴스면을 장식한다. 비슷한 사례를 드라마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SBS ‘다섯 손가락’에선 불난 집에 남편을 가둬 살해하는가 하면 MBC ‘메이퀸’에선 자신의 탐욕을 위해 상대를 살해하고 그 아내를 취한다. 드라마와 현실이 분간되지 않을 정도다. 그만큼 현실이 잔혹해 졌다. 하루가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