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설적인 복싱 선수 마빈 헤글러가 사망했다. 향년 66세.
13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에 따르면 헤글러의 부인 케이 G헤글러는 남편 헤글러가 이날 뉴햄프셔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페이스북 팬클럽 페이지를 통해 알렸다. 부인은 “아주 슬픈 발표를 하게 되어 유감”이라면서 “오늘 불행히도 제 사랑하는 남편 ‘마블러스 마빈(경이로운 마빈·마빈...
꿈의 대결은 1987년 슈거 레이 레너드(59·미국)와 마빈 헤글러(61·미국)의 승부로 이어졌다. 1980년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평의회(WBC) 미들급 통합 타이틀을 차지한 헤글러는 레너드와 맞붙기 전까지 단 1패도 기록한 적이 없었다. 레너드는 토머스 헌즈(57·미국)를 KO로 눕혔던 선수였다. 레너드는 빠른 발과 현란한 아웃복싱을 구사했다. 두 선수의 경기는 부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