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마기꾼(마스크+사기꾼)’ 농담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마스크를 쓰면 잘생기고 예뻐 보이지만, 마스크를 벗는 순간 환상이 깨진다는 데서 생긴 유행어입니다. 대부분 가볍게 웃어넘기지만, “마기꾼 취급 받을까 봐 마스크 벗는 게 두렵다”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내년 초 마스크 해제? 마스크 벗기가 두려운 학생들
마스크가 우리...
'마기꾼' 효과 톡톡…"안 벗는게 아니라, 못 벗어요"
2~3년째 마스크를 쓰다보니 마스크가 불편하지 않다는 의견도 많다. 직장인 C 씨는 “실내외 구분이 애매하고, 썼다 벗었다 하기가 귀찮아서 그냥 쭉 쓰고 다닌다”고 귀띔했다. 지난 3월 애플 iOS는 15.4 업데이트를 통해 얼굴인식 잠금해제 기능인 페이스아이디를 마스크를 쓴 상태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업로드...
☆ 신조어 / 마기꾼
마스크와 사기꾼의 합성어. 마스크 벗은 모습이 쓴 상태에서 상상한 얼굴과 완전히 다르다는 뜻의 신조어.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눈, 눈썹, 속눈썹 관련 미용 제품 광고에 자주 나온다.
☆ 유머 / 별 효도
“이번 시험에서 90점 이상 받아오면 아빠가 용돈을 3만 원 준다”고 아들에게 얘기했다.
오늘 시험 보는 날이라 일찍 퇴근했다.
“어땠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