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의 과감한 결단과 용기는 통찰력, 비전, 실천력, 인격 등과 함께 시대가 바뀌어도 크게 변하지 않는 리더의 덕목이란 평가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도 흔들림이 없다. 현대차그룹은 부품 국산화율이 90%를 넘어선지 오래다.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으로부터 3대(代)에 걸쳐 이어진 ‘국산화 DNA’ 덕분이다. 특히 정 수석부회장이 주도하는...
상대의 아픔, 구성원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느끼는 것에 민감할수록 그릇의 크기는 커진다. 상대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기니까 리더다. 리더의 배포는 바로 인(仁)의 크기와 비례한다.
두 번째는 옳을 의(義)다. 리더는 인(仁)으로 공감대를 보여준다면 의(義)로 공정함을 함께 보여줘야 한다. 인(仁)이 없는 의(義)는 알알 모래알로 공포 조직을 만들고, 의(義)가...
이들을 선별하여 핵심 문장을 뽑고 이에 간단한 해설을 더한 책이 나카지마 다카시(中島孝志)의 ‘리더의 그릇’(다산3.0)이다. 인물론과 인간학에 관한 이 책은 크게 1부 내편과 2부 외편, 모두 1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짧은 시간 안에 삶과 경영의 본질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돕는 명문들을 만나는 행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여곤은...
따라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도 그 능력을 담아 내는‘인격적인 그릇’이 작으면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로 인정받기 힘들며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와 소통하기 힘들다고 조언한다.
요즘 신한금융 사태를 보고 있노라면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경영진 세 사람의 잘 잘못을 논하지 않더라도 30여년을 동고동락(同苦同樂)한 직장 동료이자 선후배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