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이산화티타늄을 한국 수출 규제 품목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코스모화학이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의 이산화티타늄 양산 업체다. 현재는 아나타제형 이산화티타늄을 직접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또 독일 크로노스의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을 국내 독점 판매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루타일형, 장섬유용 등 신제품 개발에
키움증권은 19일 코스모화학에 대해 향후 황산코발트 생산능력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모화학은 지난달 황산코발트 플랜트를 재가동하고 현재 가동률을 올리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며 “제품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확대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무역위원회는 26일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산 코팅된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에 대해 잠정덤핑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덤핑 여부에 대한 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은 플라스틱, 제지 등에 백색 안료로 쓰이는 무기 화합물이다. 2014년 기준 국내시장 규모는 약 1200억 원으로 이 중 중국산이 72.9%를 차지했다.
무역위원회는 중국산 ‘코팅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Coated Rutile Type Titanium Dioxide)’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역위에 따르면 페인트 및 플라스틱 생산ㆍ가공 업체인 코스모화학은 이달 8일 중국산 코팅된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덤핑으로 국내산업이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며 무역위에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