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전용 단말기 경쟁이 중국 업체의 가세로 재점화될 전망이다. 이동통신 3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 제조사와 협력해 실속형 중저가 단말기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을 비롯한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가 중국 제조사와 손잡고 중저가 전용폰을
이동통신 3사가 지난해 말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전용단말기 판매에 다시 박차를 가한다. 전용폰 라인업을 강화해 제2의 ‘루나폰’ 신드롬을 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과 KT는 최근 나란히 전용 스마트폰 ‘LG X5’ ‘LG X파워’를 출시하고 전용폰 경쟁에 돌입했다. 두 모델은 출고가 25만~27만 원대의 중저가폰으로 이통사의 공시지원금을 추가하
SK텔레콤 전용 중저가 스마트폰 ‘루나’ 기기값이 공짜가 됐다.
SK텔레콤은 데이터요금제에 상관없이 루나폰 구매자에게 33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루나 출고가는 37만8400원으로 추가 지원금 4만9500원을 받으면 단말기 할부원금이 0원이 된다.
SK텔레콤은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A8 출고가도 59만9000원에서 39만900
“우리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아요?”
주변머리 없는 남자의 어설픈 작업 멘트 같지만, SK텔레콤이 출시한 10만원대 스마트워치 ‘루나워치’를 보는 순간 에디터의 머릿속엔 이 문장만이 떠올랐다. 뭐지, 이 익숙한 비주얼은? 눈을 비비고 마음을 다스리고 보고 또 봐도 사과회사의 스마트워치가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너무 노골적으로 닮았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내 예상을 벗어났던 일은 루나의 인기였다. 물론 아이폰6와 쏙 닮은 모양새에 준수한 스펙, 44만 9900원의 저렴한 가격은 여러 가지 의미로 인상적이었다. SK텔레콤과 TG앤컴퍼니의 합작이라는 점도 독특했다. 이통사가 직접 기획해 출시한 폰이라서 띄워주기도 무지하게 띄워주더라. 그 결과 무려 15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도 지각변동이 감지되고 있다. 그동안 천대받던 중국 스마트폰이 중저가 스마트폰을 앞세워 실속형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7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중국산 스마트폰이 가성비(가격대비성능)가 뛰어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글로벌 단말기 제조업체에 비해
새해 이동통신 시장에 저가 마케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꽁꽁 얼어붙자 가입비 폐지, 저가요금제와 단말기 등을 앞세워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5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이 가입비 폐지를 두고 내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최근 경쟁사인 SK텔링크가 가입비를 전격 폐지
우체국 알뜰폰이 기본요금이 없는 파격 요금제도를 선보인다.
3일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의 상품을 다양화해 오는 4일부터 새로운 요금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온·오프라인 구분없이 10개 업체가 각 3종씩 30개 상품을 판매했다. 4일부터는 온라인 전용상품 30개가 추가해 상품 선택의 폭이 훨씬 넓어진다.
이번 요금제 개편
안녕하세요. 기어박스 에디터H입니다. 2015, 을미년 마무리 잘 하고 계신가요. 술은 적당히 드시고, 기어박스 기사를 읽으며 건전한 마무리를 해 보아요. 저는 유난히 정신없었던 올해를 정리할 겸, 올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간 스마트폰들을 모아봤습니다. 고민 끝에 9개만 뽑았지요. 10개를 뽑으려다 하나를 채우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이동통신 3사가 전용 단말기 경쟁을 통한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30만원대의 중저가 스마트폰에서 10만원대 초저가 단말기까지 내놓으면서 충성고객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 이통 3사의 전용 단말기 출시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격은 합리적인 중저가 스마트폰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올 한해 이동통신 시장의 화두는 단연 ‘실속’이다. 알뜰폰 점유율이 출범 5년 만에 10%를 달성했고, 이통사별 중저가 단말기의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통신비를 크게 낮췄다.
10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가계통신비는 전년동기(15만1100원)대비 3.9% 감소한 월평균 14만5200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가계 통신비가 줄어든 이유를 실속형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이 이동통신 3사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견제와 비난 대신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고 각자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장 사장은 7일 열린 출입기자단 송년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사장은 특히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관련해 경쟁사들의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장 사장은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 금액에 대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서 다소 높게 책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현재 CJ헬로비전 기업 가치와 추후 시너지 등을 고려하면 적정하단 판단이다.
SK텔레콤은 2일 진행된 201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콜에서 “CJ헬로비전 인수 1단계는 지분 30%에 5000억원을 지불하는 것”이라며
SK텔레콤은 2일 진행된 201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콜에서 “루나폰과 같은 중저가폰 라인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양한 제조사의 단말을 출시해 경쟁사 대비 라인업을 차별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루나폰은 가격대비 성능을 중요시 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이고, 제조사 단말가격 인하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인 헬로모바일이 최근 인기몰이 중인 실속형 스마트폰 루나를 출시했다. 업계 최고수준의 지원금을 앞세워 가입자를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
CJ헬로비전은 21일 온라인숍인 헬로모바일 다이렉트에서 루나를 전격 출시하면서 출고가를 공개했다.
월 5만1000원(부가세 5100원 별도)의 요금에 유무선 음성 통화와 문자가 무제한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치열한 경쟁 속에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이 틈새 시장에서 재미를 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이 지난달 4일 선보인 실속형 스마트폰 ‘루나(LUNA)’는 출시 한 달 만에 초기 물량이 완판됐다.
루나는 중소기업 TG앤컴퍼니가 개발한 스마트폰이다. 프리미엄급 성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출고가 40만 원대의 파격적인
이홍선 TG앤컴퍼니 대표가 스마트폰 ‘LUNA(루나)’의 성공 요인으로 면밀한 소비자 분석을 꼽았다. 사용자들이 첨단 기능보다 오히려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 대표는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루나폰 개발 뒷이야기와 궁금증, 향후 포지셔닝 전략 등을 설명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폰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단통법 시행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 가격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고가폰 못지 않은 사양과 합리적 가격을 동시에 갖춘 중저가폰이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 등 스마트폰 제조사는 물론 통신사까지 중저가폰 경쟁에 뛰어들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도 한층 넓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