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셋째 부인인 서미경씨가 신 총괄회장의 부동산 차명회사를 관리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 회사는 검찰이 롯데그룹 오너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내사를 진행하던 지난 2월 돌연 폐업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신 총괄회장의 주요 비자금 창구로 지목되고 있다.
16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신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씨가 운영하고 있는
롯데시네마 팝콘 매장의 독점운영권을 총수일가가 운영하는 회사에 주는 이른바 ‘일감몰아주기’로 사회적 공분을 산바 있는 롯데가 여전히 총수일가에게 특혜로 일감몰아주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22일 변재일(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의원은 공공자금이 투입된‘영등포롯데민자역사’의 매장 중 총수일가가 운영해온 매장이 6개이며, 현재도 4개 매장은 운영
롯데민자역사가 롯데계열사 문어발 확장을 위해 사용한 2,292억원의 민자역사 투자금의 손실이 최소 1,160억원 규모로 드러났다.
22일 변재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청주시) 공공자금이 투입된 ‘롯데민자역사 주식회사’가 롯데 계열사 문어발 확장을 위해 롯데의 순환출자에 동참하면서 투자한 2,292억원이 가치가 반토막 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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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철도공사가 보유한 롯데역사와 부천역사 지분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위탁해 매각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김동연 제2차관 주재로 ‘제10차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출자지분 매각위탁안’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는 민자역사인 롯데역사와 부천역사에 출자한 지분 25%를 지난해 4차례 매각하려 했으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