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파이며 성직자 출신인 하산 로우하니가 15일(현지시간) 이란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하산은 이날 대선 개표 결과 전체 유효투표수의 절반이 넘는 1861만3329표(50.71%)를 얻어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2위를 기록했던 보수파 모함마드 바케르 칼리바프 후보와의 격차도 30%포인트
제11대 이란 대통령 선거 투표가 순조롭게 마감된 가운데 투표율이 7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란 내무부는 이날 오전 8시 전역 6만6000여 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대선 투표가 밤 11시에 모두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란 전국의 투표 마감 시간은 애초 오후 6시였으나 유권자 대기 행렬 등으로 3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