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교황청은 ‘태양의 기적’ 이후 13년이 지난 1930년 10월 13일에 파티마를 성모 마리아 발현 지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그리고 성모가 나타났던 곳에 대성당을 지어 5월과 10월에 성대한 미사를 올리는데 올해는 12일과 13일에 연인원 45만 명의 순례자들이 성모발현 기념 행사에 참가해 ‘세계 평화’를 강력히 호소했다.
무작정 나서는 순례는 없다. 가뜩이나...
교황은 전날 교황청 정례회의와 우마로 시소코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 접견 등 일정을 취소하고 이탈리아 로마의 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교황청은 검진 결과에 대해 "폐 합병증은 없다"고 설명했다.
86세의 교황은 최근 두 차례 병원에 입원하는 등 건강 문제로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교황은 올해 3월 호흡기 질환으로 입원...
한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우호협력 관계가 더 심화하길 바란다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친서에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을 성 베드로 성당에서 봉헌할 수 있도록 교황이 관심을 가져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날 기념미사와 축복식이 열리기 전에는 한국 주교들과 함께 공식 순례단, 로마 거주 한국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복부 탈장 수술을 받는다고 교황청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교황이 이날 오후 이곳에서 수술받은 뒤 며칠간 입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교황이 탈장으로 인해 반복되고, 고통스럽고, 악화하는 증상을 겪어왔다”며 “전신마취하에...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 뉴스’를 인용해 교황이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이 같은 경험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2주 전 바티칸시국의 일반알현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 교황은 “그 여성은 가방을 열며 ‘내 아기를 축복해 주세요’라고 했다. 그건 작은 개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삼양식품이 우크라이나 전쟁 및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로마 교황청에 라면 20만개를 전달한다.
삼양식품은 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부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 추기경을 만나 전쟁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교황청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모습을 선종 하루 뒤인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시신은 그가 2013년 교황직에서 사임한 이후 여생을 보낸 바티칸시국의 ‘교회의 어머니(Mater Ecclesiae)’ 수도원에 안치돼 있다. 교황청 공보실이 공개한 사진 속 베네딕토 16세는 머리에 모관을 쓰고 전통적인 교황 제의를 입은 채 관대 위에 누워 있다....
교황청 외교부 장관인 폴 갤러거 대주교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한국 국경일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국민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키워왔다”며 “북한 당국이 공식 초청을 한다면 북한 지역을 방문하고자 하는 교황의 열망은 강렬하고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 추기경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가톨릭대를 나와 로마 라테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부터 대전교구장을 맡았으며 작년 8월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에 임명됐다. 한국 천주교 사제가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것은 유 추기경이 처음이다.
천주교에서 추기경은 교황 다음의 최고위 성직으로 종신직이다. 만 80세까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에 참석할 수 있다....
2층 ‘대통령의 선물’에는 문 전 대통령이 2018년 10월 유럽 순방 당시 로마교황청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으로부터 선물 받은 청동 올리브가지와 콜롬비아 한국전 참전 70주년을 맞아 방문한 콜롬비아 대통령이 선물한 무궁화 브로치, 스웨덴 국빈 방문 때 받은 백랍 주전자 등 정상외교 선물 40여 점이 전시됐다.
3층 ‘대통령의 공간’에는 19대 임기 마지막...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라자로(70) 대주교가 추기경에 공식 임명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9일(현지 시각) 바티칸 사도궁에서 주일 삼종기도를 집례한 뒤 유 대주교를 포함한 신임 추기경 21명을 발표했다.
유 대주교는 선종한 김수환 스테파노(1922∼2009)ㆍ정진석 니콜라오(1931∼2021) 추기경과 염수정 안드레아(78) 추기경에 이어 한국 천주교 역사상 네 번째...
1977년 출시한 ‘마주앙’은 시판과 동시에 로마 교황청의 승인을 받고 한국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현재까지 미사에 사용되고 있으며, 신비의 와인(1979년, 워싱턴 포스트), 동양의 신비(1985년, 독일 가이젠하임 대학 와인 학술세미나 중)로 불리는 등 출시 당시부터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출시 이후 45년 동안 지속적인 품질 개선 및 국내 와인 소비 트랜드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로마에서 몰타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우크라이나 당국의 초청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그렇다. 논의 테이블 위에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정교회를 대표하는 스비아토슬라프 셰브추크 상급대주교와 안드리 유라쉬 교황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도 침공...
시복이란 로마가톨릭교회에서 성스럽고 거룩한 성품이나 순교 등으로 인해 공경할만한 이를 복자(Blessed)로 선포하는 교황의 선언이다.
25일(현지시간)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청 시성성은 요한 바오로 1세의 복자 시복일을 내년 9월 4일로 정했다.
가톨릭교회는 전통적으로 공적인 공경 대상으로 올려진 이에게 가경자(Venerable)...
교황청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교황청 서열 2위인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은 바티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별 금지는 옳은 일이라면서도 EU 집행위 가이드라인이 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유럽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그 뿌리를 부정해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탄생일 ‘크리스마스’...
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지난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바티칸 교황청을 3년 만에 공식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방북을 재차 요청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고 답했다.
30~31일 로마 G20 정상회의에서는 △국제경제 및 보건...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29일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한다. 이번 교황청 방문에는 이례적으로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동행한다.
문 대통령은 이후 30일부터 이틀간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회복·재건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문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이튿날인 29일 오전(현지시간) 교황청을 공식 방문해 7박9일 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 프란치스코 교황과 면담한다. 문 대통령은 교황을 만나 북한 방문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2018년 교황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한 뒤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헝가리 국빈방문 등의 일정을 차례로 소화한다.
29일(현지시간)에는 오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하고 30일 오전부터는 이틀간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다.
11월...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25일 문 대통령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막 하루 전에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하는 일정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에게 이같이 답했다.
이번 교황 방문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동행한다. 이 대변인은 이 장관의 역할을 묻는 말에는 "이번 방문의 성과를 한반도 평화 정착과 남북관계 개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