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내년 봄 모스크바로 초대했다.
로이터, 타스,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를 통해 방송된 두 지도자 간 화상 정상회담에서 시 주석에게 “우리가 직접 만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주석은 러시아가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는 행동의 정당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외부 세력에 의해 제기된 안보 도전에 직면한 상황을 이해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또 "양국 정상들은 러중 관계가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에너지, 금융, 산업, 운송 등 모든 분야에 걸친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협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푸틴은 "러중이 제안한 '로드맵'(한반도 문제의 평화적ㆍ단계적 해결 구상) 틀에 따라 대화와 협상을 통해 위기를 해결하려는 남북미의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SCO도 (한반도) 지역 정세 정상화를 지속해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하며 한반도 위기 해결을 위한 중국의 큰 기여를...
중국 훈춘-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간 고속철도 건설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훈춘-블라디보스토크 간 약 322km 고속철 건설에 약 92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가 보도했다. 투자액은 철로 건설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공사기간은 약 5~6년으로 예상되고 있다.
훈춘-블라디보스토크 간 고속철 건설 프로젝트는 작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6월 중국을 방문한다.
러시아 국영통신 타스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크렘린의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비롯한 주요 해외순방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중국 이외에도 푸틴 대통령은 그리스와 벨라루시 방문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5~6월 두 달 간 푸틴...
러시아가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자국 생수 공급을 추진한다.
알렉산드르 트카체프 농림부 장관은 최근 한창푸 중국 농업부 부장(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러시아 알타이지역 생수공급을 위한 기술인프라 공동정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트카체프 장관은 더불어 연 7000만㎥ 규모의 알타이산 생수를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사업 제안을 중국 측에...
중국과 러시아가 문화관광 교류로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
연해주정부는 오는 18~21일까지 4일간을 ‘헤이룽장성의 날’로 지정한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연해주에서 ‘헤이룽장성의 날’을 공식지정해 관련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해주정부 공보실에 따르면 이 기간에는 양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영화제, 미술전시회 등의...
러시아와 중국 간 합작으로 극동의 영농사업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러·중간 극동농업개발기금(RFKAR) 설립에 관한‘주주간 협약서’가 체결됐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이스트러시아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알렉스 체쿤코프 극동바이칼개발펀드 대표와 중국 아시아태평양 식품재단의 리우 후안린 대표는 이날 양국 대표 자격으로 협약서에...
중국 최대 트럭 생산업체 시노트럭(SINOTRUK)이 러시아 하바롭스크 주에 현지 업체와 합작으로 연 4000대 규모의 완성차 조립공장 설립을 추진한다고 18일(현지시간) 이스트러시아통신이 보도했다.
하바롭스크 주에 외국계 제조업체 공장이 처음으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지난해 선도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콤소몰스크 시에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
러시아와 중국이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개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양국간 포괄적 금융협약을 체결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경제지인 잘라토이로그에 따르면 지난 8일 러·중 금융협력협회 주관으로 중국 하이난섬 싼야에서 ‘러·중 금융포럼’이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러시아 최대 국영은행 스베르뱅크(Sberbank) 등 극동 소재 주요 금융기관들은...
푸틴 대통령 역시 “러중은 여러 중대 문제에 대한 시각이 일치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망이 23일 전했다.
그는 “양국이 국가발전 진흥을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공동 이익과 협력 범위를 넓혀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양자 관계는 물론 국제·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이들은 시리아 분쟁과 중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