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의미와 싱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그려낸 ‘카레의 맛’을 비롯해 우리나라 386세대의 애환을 담을 ‘돌날’, 궁상맞은 삶을 사는 40대 노총각의 로맨스를 그릴 ‘들었다놨다’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단막극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존재 의미가 크고 좋은 평가를 받는 단막극의 존속에 가장 큰 걸림돌은 제작비다. 이건준 책임 프로듀서(CP)는...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두 번째 작품 ‘돌날’이 바로 그것.
‘돌날’은 근현대사에 가장 파란만장했던 격변기에 청년 시절을 보낸 대한민국 386 세대들의 애환을 그려낸 작품이다. 특히 10년이 넘은 지금도 전설적인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는 연극 ‘돐날’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번 작품은 배우 김지영, 고영빈, 서유정 등 드라마와 연극계를 주름잡고 있는 서현철...
정말 행복했다"며 "'돌날'에서 마음에 드는 역할 맡아서 즐겁게 촬영했다. 여러분도 '돌날' 보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지영은 단막극의 열악한 제작환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지영은 "단막에 대해서 어쩔 수 없다. 힘들다하지만 힘든 상황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며 "힘든 상황을 잘...
김영조 PD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인근 한 카페에서 열린 'KBS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기자간담회에서 '돌날' 작품 의도를 설명했다.
김영조 PD는 "연극이 원작이다. 연극을 TV로 옮기면 어떻게 될까 싶었다. 인물들의 적나라한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출발부터 실험적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세트에서만 벌어진다. 숨도 막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