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혁명당(인혁당) 재건위원회 관련자 8명이 1975년 4월 8일 사형이 확정된 지 18시간 만에 4월 9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유신체제 하의 대표적 인권침해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을 국제법학자협회는 ‘사법살인’으로 규정하고, 이날을 ‘사법사상 암흑의 날’로 선포했다.
당시 사형수들은 “억울하다. 정의가 우리의 희생을 밝혀줄 것이다”, “조국통일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인혁당 발언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10일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른바 ‘2차 인혁당 사건’으로 불리는 인혁당 재건위 사건에 대해 “대법원 판결이 두 가지로 나오지 않았느냐”고 한 데 이어 11일 본회의장 앞에서도 “같은 대법원에서 상반된 판결이 있었다”고 말해 논란을 자초했다.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