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가 상장 폐지된 가운데 사업 구조조정, 자산 매각 등이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 역시 종목별 매수세에 힘을 보탰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56.55포인트(1.37%) 상승한 3만3675.94에, 토픽스지수는 15.57포인트(0.67%) 오른 2349.38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0.28포인트(1.03%) 하락한 2902.11에 장을 마쳤다....
JIP 측은 향후 도시바의 인력과 사업 구조조정, 자산 매각 등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JIP는 이를 통해 도시바의 기업 가치를 올려 5년 뒤 재상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 정부는 도시바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도시바에는 10만6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부 사업은 국가 안보에 핵심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울리카 샤에데...
시장의 관심사는 매각가다. 도시바의 현재 시가총액은 약 2조2000억 엔이다. 인수 후 나머지 지분을 모두 사들여 도시바를 상장 폐지하려면 2조 엔 중반대의 자금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인수 후보들은 대주주의 보유 지분을 인수하면 잔여 지분의 공개매수를 시행해 상장 폐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닛케이는 "일본 기업의...
SK하이닉스는 2018년 당시 키옥시아의 전신인 도시바메모리 지분에 4조 원가량을 투입했다. 항목별로는 베인캐피탈이 조성하는 펀드에 유한책임사원(LP) 자격으로 2조6371억 원, 전환사채(CB) 인수에 1조2789억 원이다. 약 4년 만에 2조 원 못 미치는 평가 이익이 발생한 셈이다. 노 사장은 이에 대해 “재무적 투자 관점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도 덧붙였다....
일본 도시바에 이어 GE도 비슷한 계획을 발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시대 부진을 면치 못했던 글로벌 대기업들의 사업 재편 움직임이 가속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GE는 2023년 초까지 헬스케어 부문을, 2024년 초까지 재생에너지와 전력, 디지털 사업 등을 포함한 에너지 부문을...
외부로부터의 자금조달, 인수·합병(M&A), 사업 매각 등 중요한 결정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게 된다.
도시바의 이러한 결정은 일본 내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평가다. 일본에서는 지주회사하에서 각 사업을 독립회사로 하는 경우는 많지만, 각 사업이 완전히 독립적으로 상장되는 경우는 없었다. 닛케이는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을 극복하기 위한...
도시바는 매각 이후에도 40% 정도의 키옥시아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향후 보유 지분을 줄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 대부분을 배당 등을 통해 주주들에게 돌려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키옥시아는 지난 3월 끝난 2020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19.4% 늘어난 1조1800억엔 매출을 기록했다. 순손실은 245억 엔으로 전년도( 1조1800억 엔)보다 개선세를 보였다.
CVC캐피털파트너스 이어 KKR 인수 제안 검토
일본 도시바 최고경영자(CEO)가 매각을 두고 행동주의 투자자와 갈등을 벌인 끝에 14일 사임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구루마타니 노부아키 CEO는 이날 열리는 도시바 임시 이사회에서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후임으로는 쓰나카와 사토시 회장이 CEO로 복귀했다.
구루마타니 CEO의 사임 배경에는 행동주의...
이 사장은 최근 매각설이 도는 키옥시아(옛 도시바메모리)와 관련해 “키옥시아에 대한 투자 계획에 변함이 없고 (투자금을) 회수할 생각도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 투자했던 목적이 있어서 회수할 생각이 없다”며 “(키옥시아 매각 여부도) 언론 기사 이외에 진행 상황 등 자세히 나온 것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외신을 통해 반도체 기업인...
이후 도시바는 경영 재건 과정에서 도시바메모리(현 키옥시아)를 매각하고 해외 원전과 건설 사업부 등 채산성이 떨어지는 사업부도 정리했다. 사업재편 효과가 나타나면서 2019년에는 1304억 엔의 영업이익을 냈다. 지난 1월 말에는 도쿄증시 2부 시장으로 강등됐던 주식도 3년 만에 1부로 승격됐다.
이 법은 해외자본의 신고 없는 투자나 투자 변경ㆍ중지 명령 위반에 대해 해당 주식 매각 등을 명령할 수 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전체 상장기업(3822개 사)의 56.5%가 사전신고 대상이다.
도요타ㆍ혼다 등 자동차회사, 소니ㆍ도시바ㆍ샤프 등 전자회사 등 대표 기업들뿐만 아니라 배달 앱인 데마에칸과 목욕탕 체인인 고쿠라쿠유홀딩스 등도...
2018년에는 SK하이닉스가 도시바에 4조 원 대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SKC는 1조2000억 원에 달하는 KCFT 인수를 마쳤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복귀한 2015년 13조 원대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22조 원 대의 사상 최대 규모 순이익을 기록했다.
해외에서도 테슬라, 아마존 등 오너 경영 기업들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M&A...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해 소니와 반도체 메모리 업체 키옥시아(전 도시바메모리) 등 일본 기업들도 부품 공급에 애를 먹고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은 미국 기술을 활용해 부품을 제조하던 기업들마저 화웨이와의 거래가 막히면서 공급이 중단된 실정이다. 이 와중에 중국 정부는 규제에 대응하고자 ‘중국 제조 2025’을...
재정 지원을 위해 도시바는 미국의 베인캐피털과 한국의 SK하이닉스 컨소시엄에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올재팬’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시바메모리를 인수하려 했지만, 2018년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180억 달러(약 21조 1428억 원)에 인수하고 기업 이름을 키옥시아홀딩스로 바꿨다.
또 2016년 반도체용 특수가스 제조사인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 2017년에는 웨이퍼 제조사 LG실트론(현 SK실트론)까지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 수직계열화를 이뤄냈으며, 도시바 메모리 부문 인수 참여에도 성공하며 낸드플래시 사업도 보완했다.
2018년에는 미국 바이오·제약 업체인 엠팩의 지분 100%를 사들였다. 한국기업이 미국 원료의약품...
1990년대 말부터 소니, 도시바, 삼성 등이 잭 웰치의 경영이론을 신봉하는 신자(信者)로 등장하기도 했다. 그의 경영 이론은 아직도 아시아 개도국에서 살아 있다.
웰치가 GE에 남긴 최악의 유산은 금융사업에 대한 과도한 집중이다. GE 금융사업은 리스크 거래로 윤택한 현금수입을 몰고 온 GE캐피털이 이끌고 있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 금융 사업이 어려움에...
앞서 2018년 현대차증권은 SK하이닉스가 참여한 한·미·일 컨소시엄의 도시바메모리 인수전에 국내 유일의 인수금융 주관사로 나선 바 있다. DGB 금융지주에 인수된 하이투자증권도 지주내 기업투자금융(CIB) 협의체를 통해 인수금융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증권사로 꼽힌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수금융을 한다는 것은 기업 인수의 일시적...
제프 액턴 BDA파트너스 전무 이사는 “사모 펀드 매각에 대한 관점이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8년 도시바는 낸드플래시 업계 2위인 도시바메모리를 180억 달러에 베인캐피털이 포함된 컨소시엄에 매각했다. 미국 사모펀드 KKR도 43억 달러에 일본 닛산자동차로부터 칼소닉칸세이의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아베 신조 내각의 의지도...
히타치의 영상진단기기사업은 후지필름홀딩스에 1790억 엔에 매각됐다. 2016년 도시바의 의료기가 자회사 인수전에서 캐논에 패한 후지필름이 이번에는 성공했다. 히타치는 자회사 매각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및 사회 인프라사업에 경영자원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히타치는 이번 자회사 매각으로 2008년 22개였던 자회사는 이제 3곳으로 대폭 줄게 됐다....
올해 10월 ‘키옥시아(Kioxia)’로 사명을 바꾼 구(舊) 도시바메모리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SK하이닉스와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이 주축이 된 한미일 컨소시엄에 매각돼 순수한 일본 기업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NEC와 히타치가 통합해 설립된 엘피다메모리는 2012년 파산했다. 히타치와 미쓰비스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