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융권의 어닝 시즌이 시작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9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20일 신한금융·KB금융, 21일 하나금융·기업은행이 각각 올해 1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한다. 농협금융은 다음 주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상한 4대 금융의 올 1분기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2조1364억 원으로 지난해
금융당국이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산업은행의 추가 감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중은행과 국민연금공단 등이 대주주 추가 감자를 요구한 것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일 “추가 감자 필요성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며 “대우조선이 P플랜(Pre-packaged Plan)으로 가면 갔지 추가 감자는 없을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은 24일 은행주들의 대우조선해양 출자전환에 대해 “추가 자금지원이 없다는 점과 손실금액이 예상 가능해졌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익스포져 규모나 추가지원 여부 등을 고려하면 당시 대비 불확실성이 상당히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은행주 주가 상승 이후 대우조선 지원이 이슈화되면서 주가는 조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의 자본확충 규모를 2조8000억 원으로 확정했다. 산은은 대우조선의 기존 여신 1조8000억 원을 출자전환하고, 수은이 1조 원 규모의 영구채를 매입한다.
산은은 기존 여신을 대상으로 출자전환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출자전환 규모가 기존에 계획했던 1조6000억 원에서 1조2000억 원
KDB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의 자본확충 규모를 2조8000억 원으로 확정했다. 산은이 1조8000억 원을 출자전환하고, 수은이 1조 원 규모의 영구채를 매입한다.
정부에 따르면, 산은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대우조선해양 자본확충 규모를 공식 발표한다. 산은은 이번 주 초 이사회 멤버로부터 구두로 동의를 받았기 때문에 이사회를 따로 열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본확충을 위해 1조6000억 원 이상 규모의 출자전환을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채권단이 합의한 4조2000억 원 지원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대우조선해양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정상화방안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 출자전환에 대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외에 시중은행은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시중은행의 대우조선 출자전환 참여 여부에 대해 “시중은행은 출자전환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고, 현재 여신 상태를 유지하는 원칙만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박선숙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8일 “(대우조선해양에 2조600억 원의 출자전환이 이루어져도) 기본적으로 문제가 풀리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은과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해양에 출자전환을 결정하면 (유동성)문제가 해결될 수 있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대우조선해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본확충이 연내 이뤄져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출자전환 규모가 확정돼야 한다. 하지만 수출입은행의 출자전환 적법성 여부도 아직 명확하게 가려지지 않고 있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수은이 김앤장 등 복수의 로펌으로부터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적법 여부를 놓고 상반된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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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무엇보다 한진해운 물류대란 사태와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해운업 부실에 따른 구조조정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이 쏠렸다. 아울러 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은 미르·K스포츠재단과 맞물린 전국경제인연합(전경련) 탈퇴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해체설’을 부채질했다.
정무위는 금융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한진해운의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