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장악력을 키운 이 대표는 정부·여당을 지속해서 압박하는 '대여 투쟁'과 '먹사니즘(먹고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념)'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열린 '제1차 전국당원대회'에서 이 대표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김두관·김지수 후보를 크게 따돌리며 당 대표에 선출됐다. 전국 순회 경선에서 줄곧 80~90% 안팎의 득표율을 보여 온 이...
거부권 행사 시 민주당은 대여 투쟁 수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민단체와 함께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어 정부·여당 압박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11일에는 범야권 6개 정당(민주당·정의당·새로운미래·개혁신당·진보당·조국혁신당)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특검법 재의결을 위해선 여당 이탈표가 20표...
전날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의원도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나쁜 카드가 아니다”라며 “당내 통합을 확실히 강화할 수 있고 국민이 언하는 대여투쟁을 확실히 하는 의미”라고 말했다.
3년 뒤 치러질 대선까지의 정치 일정을 보더라도 이 대표 연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계파색이 옅은 한 초선의원도 “의원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당 지지율이나...
대여 투쟁에 나서는 ‘강한 야당’에 대한 갈증을 충족시켜줌으로써 민주당과 다른 야당의 표심을 가져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조국혁신당은 선거운동 기간 ‘3년은 너무 길다’는 구호 아래 ‘검찰독재정권 심판’과 같은 선명한 메시지로 야권 지지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 공천 결과를 보더라도 이 같은 분석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는 데...
원내 대여 투쟁을 위해 필수불가결하다는 판단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이 내달 30일 개원하는 22대 국회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8석을 추가 확보해야 한다. 국회법에 따른 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20석 이상이다. 단일정당 법안 발의 기준(10석)은 넘겼지만, 양당과 의석 차가 상당한 비교섭단체로서 국회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기엔 제약이 적지...
비명(비이재명)계인 윤영찬 의원도 전날 페이스북에 "탄핵소추권을 대여투쟁 연대전략으로 사용하거나 총선 전략으로 특정 장관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또다른 오만과 독선으로 심판하려는 당을 선택할 유권자는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달 24일 본회의에 부의된...
이 대표는 2월부터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검사독재 규탄대회’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대여 투쟁을 위한 장외집회에 참석해왔다.
특히 야권에선 이태원 참사 당시 정부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며, 정부 실정을 강조하는 상황이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참사 당시 정부 부실 대응 문제를 지적하는 동시에 국민안전대책 강화,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
한편 이 대표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계파 갈등을 어떻게 정리하는지에 따라 정기국회·총선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의 향후 대여투쟁·선거 전략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산적한 당내 문제를 수습하고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오면 이 대표는 현장 최고위·전국 민생 투어 등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춘 대외 행보에도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측면에서 정치적으로 봐야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당무 복귀와 동시에 대여투쟁을 강화하는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국정감사에 이어 대정부, 대여투쟁 대립각을 세우며 보궐선거 승리로 가져온 기세를 총선 전까지 이어가기 위한 메시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부터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한 투표 독려에 나섰고,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도 힘을 모아 대여 투쟁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원내대표는 “윤 정부와 여당의 독서과 오만, 투표해야 심판할 수 있다”며 기울어가는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워야 한다는 국민의 민심이...
민주당은 여름 내내 장외집회, 촛불문화제 등을 통한 대여 공세에 힘을 쏟아왔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8월 말, 또 9월부터는 국감 준비에 몰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국회 일정 자체가 전반적으로 미뤄진 데다, 이 대표 단식투쟁부터 시작해 체포동의안 표결 등으로 인한 당내 갈등이 격화하면서 국회가 사실상 멈춤 상태에 들어갔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당이 장외...
원내대표와 만나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로 멈췄던 민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자고 뜻을 모았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이 이뤄졌던 21일 본회의에서는 법안 98개, 안건 90개가 처리되지 못했다.
홍 원내대표는 연휴 기간 원내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대여 투쟁은 물론 민주당이 드라이브를 걸었던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등 쟁점 법안 협상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당내 갈등이 커질수록 대여 투쟁을 위한 결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데다 이 대표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정리되지도 않은 상황이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공직선거법 위반 1심 판결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서도 당내 분위기는 달라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을 중심으로 대여 투쟁에...
이날 오전 9시 30분 민주당은 전날 이 대표 영장 기각 후 당 결집을 도모하고, 대여 투쟁 강화에 뜻을 모으기 위한 의총을 개최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의총에서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관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의결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한동훈 장관을 즉각 파면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윤석열 검사독재정권의...
민주당으로서는 ‘제1야당 대표의 구속’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맞게 되는 것으로, 대여 투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당 내부적으로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의 전환을 놓고 당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정치권에서는 민주당에서 내달 10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국정감사 보이콧을 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18일 단식 중인 이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된 직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입원과 검찰 구속영장 청구를 계기로 대여(對與) 투쟁에 당력을 총결집키로 한 '과반 야당'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각 상임위에 계류 중인 주요 경제법안 논의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건강 악화로 국회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에 이송됐다. 이...
더불어민주당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은폐 의혹에 진상규명 특검법을 발의하는 등 대여 투쟁을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발의된 채 상병 수사 외압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즉각 해임을 촉구했다.
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국정기조 전환과 내각 전면쇄신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서 민주당은...
오후 4시에는 전국지역위원장-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우리 싸움이 더 강력해져야 한다"며 대여투쟁 동참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반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민주주의 회복 촛불문화제'에 참석했다.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 보좌진, 당직자 등 관계자와 지지자까지 약 3천여명(당 추산)이 LED(발광다이오드) 촛불을...
李 '무기한 단식' 이틀째…"정권 퇴행·민생포기 용납 못해"與·비명, '방탄 단식' 의심…윤재옥 "뜬금없이 약자인 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무기한 단식 투쟁'을 계기로 대여투쟁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조사를 앞둔 데다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유력시되는...
민주당 정책의총…혁신안 등 3시간 논의의원 20명 발언…'反혁신안-先대여투쟁 다수28~29일 워크숍서 추가 논의 이어갈 듯
16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원총회에서 대의원제·공천 룰 개편 혁신안을 두고 친명(親이재명)·비명(非이재명)계 간 격론이 벌어졌다.
의총에선 비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혁신안 반대론이 분출한 가운데 지도부 총사퇴론까지 나온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