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2009년 쌍용자동차 정리해고를 적법한 경영 활동으로 인정하는 대법원 판결이 나오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쌍용차의 정리해고 조치를 불법으로 판단했던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면, 추후 정리해고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어려워 지기 때문.
재계 한 관계자는 13일 대법원 판결 직후 "절차를 밟아 진행한 쌍용차의 정리해고를 불법이라고...
쌍용차는 대법원 민사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가 13일 해고무효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회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정리해고가 무효라고 판시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판결로 법원이 2009년 6월 해고된 153명의 노동자들의 정리해고를 사실상 인정하게 된 셈이다. 쌍용차는 지난 2008년 부진한 실적과...